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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 (삶의 예술로서의 응용실천불교학)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 (삶의 예술로서의 응용실천불교학)
저자 : 박경준
출판사 : 운주사
출판년 : 2019
정가 : 37000, ISBN : 9788957465394

책소개

불교의 사회화, 불교의 사회참여는 한국 불교계의 오랜 화두이자 뜨거운 감자이다. 특히 근현대 격동의 한반도 상황에서 불교계가 취해온 여러 행태들은 안팎에서 논쟁과 비판의 대상이 되곤 하였다.

이 책은 40여 년 동안 학문의 길을 걸으며 ‘불교의 사회화’를 화두 삼아 참구한 결실을 한데 모아 엮은 것으로, 현대 사회에서 ‘불교의 사회참여’에 대한 이론적 토대와 실천적 방향을 제시하여 한국 불교학의 ‘불교사회교리’라는 새로운 지평을 열고 있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저자 / 역자소개

박경준 저자 : 박경준
동국대학교 불교학과를 졸업하고 동 대학원 불교학과에서 철학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1995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학교 불교학부 교수로 재직 중이다.

동국대학교 불교문화연구원장, 중앙도서관장, 평생교육원장, 에코포럼 운영위원장, 불교학연구회장, 『불교평론』 편집위원장, 민주평화통일자문회의 상임위원, 공직자종교차별자문회의 위원 등을 역임하였다.

현재 불교방송시청자위원회 위원, 『풍경소리』 작가, 정의평화불교연대 고문으로 활동하고 있다.

주요 저술

저서: 『불교학의 사회화 이론과 실제』, 『불교사회경제사상』, 『다비와 사리』, 『민중불교의 탐구(공저)』, 『지식기반사회와 불교생태학(공저)』 등 다수.

역서: 『근본불교와 대승불교』, 『원시불교사상론』, 『아시아의 참여불교』, 『지구를 구하는 경제학』, 『동남아시아의 불교 수용과 전개』, 『불교사회경제학(공역)』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목차정보

책머리에 / 5

제1장 불교의 사회화를 위한 이론적 정초 15
I. 초기불교 연기상의설 재검토 / 17
1. 연기설의 일반적 해석 / 20
2. 연기상의설의 재검토 / 29
3. 연기설의 재해석 / 41
II. 업설을 통해 본 불교의 역사정신 / 47
1. 역사발전의 근본원인에 대한 제학설 / 49
2. 불교의 업설 / 54
III. 불교 업설에서의 동기론과 결과론 / 65
1. 윤리학에서의 동기론과 결과론 / 67
2. 업설에서의 동기론 / 결과론 문제 / 76
IV. 불교 업보윤회설의 의의와 해석 / 96
1. 업설과 윤회설의 기본 의의 / 98
2. 불교 공업설의 사회적 의의 / 103
3. 인과응보의 심리적 해석 / 107
4. 윤회설의 의의 / 109

제2장 대승불교에 관한 소고 115
I. 대승경전관 정립을 위한 시론 / 117
1. 대승경전의 성립과 그 배경 / 119
2. 대승 불설 / 비불설론의 대두와 전개 / 132
3. 대승 불설 / 비불설론의 내용 검토 / 143
II. 대승 『열반경』에 나타난 일천제 성불론 / 165
1. 일천제 사상의 대두와 개념 / 167
2. 일천제의 불성 유무론 / 174
3. 일천제의 성불론 / 188
III. 빨리어 경전과 대승경전의 사상적 차이 / 204
1. 부파불교와 대승불교의 갈등과 대립 / 205
2. 『숫따니빠따』와 『법화경』의 비교 / 206
3. 빨리어 경전과 대승경전의 사상적 차이 / 228

제3장 재가자의 위상과 수행의 지향 235
I. 재가자는 출가자에 비해 하열한가 / 237
1. 출가와 재가의 이원구조 / 238
2. 재가자의 수행 경지 / 240
3. 불교의 평등사상과 성위 / 243
4. 유마거사와 승만부인 / 245
II. 전륜성왕에 관한 몇 가지 문제 / 248
1. 전륜성왕 사상의 기원 문제 / 250
2. 32상과 7보의 의미 / 263
3. 전륜성왕의 Dharma정치와 국방의 문제 / 283
4. 전륜성왕과 불타의 비교 / 291
III. 『대지도론』에 나타난 대승의 염불과 선 / 299
1. 『대지도론』의 성립과 의의 / 301
2. 『대지도론』의 염불사상 / 304
3. 『대지도론』의 선사상 / 312
IV. 육조혜능의 선사상과 청화의 실상염불선 / 326
1. 육조혜능의 선사상 / 328
2. 청화의 실상염불선 / 341

제4장 불교에서 본 문화의 진보 361
I. 문화의 진보에 대한 불교적 관점 / 363
1. 불교의 문화관 / 365
2. 불교적 관점에서 본 진보 / 368
3. 불교적 대안으로서의 열반 문화 / 376
II. 불교적 관점에서 본 소비대중문화 / 387
1. 소비대중문화의 개념과 배경 / 389
2. 불교에서 본 소비대중문화 / 393
3. 새 문화를 향한 몇 가지 제언 / 409
III. 인도불교 계율에 있어서의 노동문제 / 413
1. 노동에 대한 계율의 입장 / 414
2. 노동에 대한 불교의 입장 / 425
3. 불교적 노동관 정립을 위하여 / 431
IV. 태고보우의 사회적 갈등 인식 / 434
1. 태고사상으로 본 경제문제 / 435
2. 태고사상으로 본 사회적 불평등 문제 / 446

제5장 불교의 개혁과 사회참여 461
I. 빔라오 람지 암베드까르의 불교관 / 463
1. 『붓다와 그의 가르침』의 출간과 구성 / 465
2. 암베드까르의 불교관 검토 / 471
3. 암베드까르 불교관의 특징과 문제점 / 486
II. 암베드까르와 분노 그리고 불교 / 494
1. 암베드까르와 분노 / 496
2. 암베드까르와 불교 / 502
3. 분노와 불교 / 509
4. 암베드까르의 메시지 / 513
III. 퇴옹 성철의 현실참여 문제 / 516
1. 퇴옹의 불교관 / 517
2. 퇴옹의 현실참여 문제 / 522
IV. 휴암의 한국불교 개혁론 / 533
1. 휴암의 생애와 사상 / 534
2. 휴암 개혁론의 배경 / 536
3. 휴암 불교개혁론의 내용 / 539
4. 휴암의 개혁론 평가 / 552
V. 문수 / 정원의 소신공양 고찰 / 555
1. 두 스님의 행장 / 555
2. 소신공양의 경전적 근거와 역사적 실례 / 561
3. 소신공양의 의미와 평가 / 569
4. 불교의 사회적 실천 / 576

제6장 전법과 교화 581
I. 전법교화학 정립의 방향과 과제 / 583
1. 전법교화학 명칭의 문제 / 585
2. 전법교화학 정립의 필요성 / 587
3. 전법교화학의 연구분야 / 590
4. 전법교화의 선결 과제 / 598
II. 현대사회와 불교의 효사상 / 602
1. 효윤리 붕괴의 사회적 배경 / 604
2. 불교의 근본 교의와 윤리 / 608
3. 효에 대한 불교의 가르침 / 612
4. 불교 효사상의 현대적 실천 / 618
III. 불교적 가족개념과 가족포교 / 624
1. 한국불교의 현주소 / 624
2. 현대 가족의 변화와 위기 / 626
3. 초기경전의 가족개념과 가족윤리 / 630
4. 출가와 효 / 637
IV. ‘풍경소리’ 글의 성격과 내용 분석 / 640
1. ‘풍경소리’ 참여 작가 분석 / 643
2. ‘풍경소리’의 형식과 내용 검토 / 644
3. ‘풍경소리’의 몇 가지 문제점과 발전 방향 / 660
V. 종교인 과세에 대한 불교적 관점 / 663
1. 종교인 과세 현황 / 665
2. 종교인 과세에 대한 불교적 관점 / 667
3. 종교인 과세의 필요성 / 675

제7장 불교생태학의 미래 683
I. 지속가능한 발전과 불교경제학 / 685
1. ‘지속가능한 발전’의 대두와 전개 / 687
2. 불교경전 상의 자연 인식 / 696
3. 불교사상의 관점에서 본 자연 / 703
4. 지속가능한 발전을 위한 불교경제학 / 719
II. 한국의 불교생태학 연구 동향 / 729
1. 한국불교학 연구의 새로운 흐름 / 730
2. 불교생태학 연구 현황 / 732
3. 불교생태학 연구의 과제와 유의사항 / 748
III. ‘불교생태학 프로그램’의 발전적 추진방향 / 754
1. 불교생태학의 개념과 방법론 / 757
2. 추진사업의 내용 / 761
3. 사업추진 방법과 일정 / 771

참고문헌 / 777
수록 논문 출처 / 798
찾아보기 / 801
[예스24 제공]

출판사 서평

1.
이 책은 저자가 대학 강단에서 정년을 맞이하면서, 그동안 발표한 주요 논문들을 재정리하여 엮은 것이다. ‘불교의 사회화’와 ‘불교의 생활화’를 주제로 하여 총 28편의 논문을 모았다.
서문에서 볼 수 있듯이, 저자는 종교를 ‘산 종교’와 ‘죽은 종교’로 구분한다. 그래서 그는 다음과 같이 말한다.
“박물관 안에 박제화되어 있거나 경전 속에 갇혀 있는 종교가 죽은 종교라면, 동시대와 함께 호흡하고 사람들과 소통하며 새로운 사회를 열어가는 종교가 산 종교이다. 오늘의 한국불교가 산 종교로 자리매김하기 위해서는 철저한 자기 성찰과 변혁을 통해 새롭게 태어나지 않으면 안 된다. 그동안 한국불교는 빠른 시대변화가 몰고 온 수많은 사회적 난제에 적절히 대응하지 못하고 역사를 능동적으로 향도해 오지도 못하였다. 이를 극복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도 불교인의 투철하고 적극적인 사회의식이 필요하다. 또한 전통적인 불교 교리에 대한 새로운 접근과 해석이 필요하다.”
이런 문제의식이 그의 연구 방향을 끊임없이 ‘불교의 사회화’로 이끌었던 것이다.
그는 불교가 깨달음의 종교이지만 깨달음 이상주의, 깨달음 신비주의에 매몰되는 것을 경계한다. 즉 그가 이해하는 불교는 ‘깨달음을 위한 삶’이 아니라 ‘삶을 위한 깨달음’을 가르치는 종교인 것이다.
그리고 당연히, 그 가장 뛰어난 모범을 고타마 붓다에게서 찾는다.
붓다는 깨달음을 이룬 후 열반에 들지 않고, 중생의 미혹을 깨뜨리고 중생의 고통을 보듬기 위해 세간 속으로 뛰어들었으니, 그는 깨달음이 삶의 완성이 아니라 참다운 삶의 시작이라는 것을 보여준 것이다.
저자는 이런 문제의식과 신념을 바탕으로 현학衒學과 사변思辨으로서의 불교학을 지양하고, 불교를 주체적·역동적 ‘삶의 예술’로 정의하며 ‘불교의 사회화’와 ‘불교의 생활화’를 학문적 화두로 삼아왔으며, 이 책은 그 결정체라고 할 수 있다.

2.
여기에 수록된 논문들은 그 성격상 ‘불교의 사회화’라는 큰 주제의 이론적 토대를 성찰한 것도 있고, 그때 그때의 사회적 이슈에 대한 실천적 방향을 모색한 것도 있다. 물론 전자의 논문들은 시기에 구애되지 않는 본질적 성찰이지만, 후자의 논문들에 드러난 문제의식도 현실 사회를 바라보는 데 있어 여전히 유의미하다.
저자는 불교의 이론적인 문제와 실천적인 문제들에 대해 일반적이고 상식적인 이해를 비판하며 창조적인 해설을 시도하고 있는데, 그중 지금도 여전히 그 성찰이 돋보이는 몇몇 논문의 요지를 보면 다음과 같다.
?초기불교 연기상의설 재검토?에서 저자는 특히 ‘차유고피유此有故彼有~’를 공간적 상의성으로 해석하는 관행을 철저하게 비판한다. 차유고피유는 초기불교의 12연기설을 공식화한 표현으로, 공간적 상의성보다는 오히려 시간적 계기성의 의미라는 것이다. 적어도 초기불교의 12연기설은 우리에게 평화와 협력의 원리를 제공해주고 있다기보다는 오히려 현실극복과 현실개혁을 위한 창조적 비판의 원리를 가르쳐준다고 보아야 한다는 것이 그의 주장이다.
?불교 업설에서의 동기론과 결과론?에서는, 불교 업설은 행위의 의도를 중시하는 동기론이지만 결과론적인 측면도 무시해서는 안 된다고 주장한다. 그는 관념론으로 흐르기 쉬운 동기론적 사고는 특히 사회적 실천에 부정적 영향을 끼칠 수 있는 반면, 결과론적 사고는 보다 적극적이고 능동적인 사회적 실천을 촉발할 수 있다고 본다. 착한 동기만이 선이 아니라 좋은 결과를 낳은 행위도 선이라는 의식의 전환이 이루어질 때 불교의 사회적 실천은 탄력을 받을 것이라고 한다.
?퇴옹 성철의 현실참여 문제?에서는, 퇴옹의 삶은 은둔과 회피가 아니라 소통과 회향을 중시한 ‘간접적 참여’였고 ‘개인표현지향형 사회운동’으로 볼 수 있다는 새로운 관점을 제시한다.
[인터넷 교보문고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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