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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원복 교수의 진짜 유럽 이야기
저자 : 이원복
출판사 : 두산동아
출판년 : 1998
ISBN : 8900073346
책소개
프랑스인들이 즐겨 쓰는 말 가운데 '주 멍 푸'란 게 있다. 이 말은 '나는 이 일과 아무 관련이 없다'라는 뜻이다. 그건 내게 아무 관심거리가 되지 못한다. 그게 나와 무슨 상관이냐. 그 일이 어떻게 되든 나는 관심도 없고 흥미도 없는 제3자의 일에 지나지 않으니 내게 말하지 말라는 의미다. 이 말이야말로 프랑스인들의 사고 방식을 단적으로 드러내는 말이다.
목차
프랑스인들은 불친절하고 거친 면이 있지만 인사말은 반드시 하지 않으면 안되는 의식이다. 전화번호를 잘못 돌린 외 국인들은 쏟아지는 욕바가지에 당황하기 일쑤다. 친구 사이에서도 모욕스런 욕이 마구 오간다. 영국 사회에서는 상대방을 한번 모욕하면 그 앙금이 평생간다. 그러나 프랑스 젊은이들은 욕이 배에 서로 대놓고 욕설과 모욕 ,비난을 퍼부어대지만 , 다음날이면 아무런 일도 없었다는듯 자연스런 관계로 되돌아간다. 또 프랑스인들이 제멋대로 행동하는 것 중 대표적인 것이 화장실 사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