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밥이 되는 말 희망이 되는 말
밥이 되는 말 희망이 되는 말
저자 : 최광기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5
ISBN : 890104983X

책소개


2004년 3월 광화문 네거리에 모인 10만 명의 사람들, 분노와 울분으로 차가운 아스팔트 위에 주저앉은 사람들의 서늘해진 마음을 위로하고 일으켜 세우고 용기를 주었던 그 목소리를 기억하는가? 까마득히 먼 무대 위에서 울려 퍼지던 짱짱한 목소리, 그의 얼굴은 알아볼 수 없더라도 그 날 희망과 분노, 기쁨과 한숨을 대변하던 그 후련하고 통쾌한 목소리를 사람들은 기억할 것이다. 억울해 우는 10만 민중의 촛불 앞에서 우렁차게 ‘개새끼들’을 부르짖었던 여자, 10명 앞에서도 떨리는데 10만 명의 사람들을 앞에 두고 카랑카랑한 목소리로 그들의 마음을 움직였던 여자, 자신의 목소리에 사회적 약자들의 목소리를 실어 세상에 희망이 울려 퍼지도록 하는 것이 나의 소명이라고 당당히 말하는 여자, 그가 바로 ‘국민 사회자 최광기’다.

2004년 3월 ‘탄핵무효 촛불집회’ 사회를 맡으며 사람들에게 강한 인상을 남긴 최광기는 어느 날 갑자기 나타난 ‘촛불집회가 낳은 스타’가 아니다. 오랫동안 ‘3ㆍ8 여성대회’를 비롯해 ‘안티미스코리아대회’ ‘월경 페스티벌’ ‘빅우먼 패션쇼’ ‘대한민국 여성축제’ 등 여성계를 대표하는 여성 전문 사회자로 ‘미래의 여성지도자상’을 수상하기도 했으며, ‘틱낫한 스님 초청 민족평화대회’ ‘인권 콘서트’ ‘노래판 굿 꽃다지’ 등 장애, 인권 사회자로서 대중과 함께한, 1000여 개의 크고 작은 행사를 진행해온 ‘예전부터 이미 스타’였던 것이다. 그동안 사회적 약자의 말을 대변하던 최광기가 자신의 이야기를 처음으로 풀어냈다. 그의 첫 책 『밥이 되는 말, 희망이 되는 말』은 말의 현장, 거리에서 보낸 10년 동안의 그의 자전적인 이야기이면서, 그가 터득한 ‘나를 바꾸는 말하기, 사람의 마음을 움직이는 말하기’란 과연 무엇인지를 밝히고 있다.

목차


추천의 말 : 사람을 움직이는 말, 말을 움직이는 사람(이문재)
프롤로그 : 10만을 움직이는 힘, 촛불

1장 말의 현장, 거리에서 보낸 10년
아이고, 우리 선생님 오셨네 / 늙은 노동자의 노래 / 펜잘과 벤졸 사이 / 한 장기수 할아버지의 낡은 조끼 / ‘뽀뽀뽀’를 부르는 동안 뽀뽀를 하세요 / 나이 오십에도 아름다운 그녀들 / 다양한 사람들의 다양한 꿈 / 한쪽 눈으로 바라보는 세상 / 최광기는 여자 김제동?

2장 나는 희망을 말하는 사회자이고 싶다
10만이면 대통령도 떨린다 / 나는 늘 중간을 바라본다 / 어려운 말, 몰라서 못 쓰고 알아도 안 쓴다 / 관광버스 안내양에게 배운 한 수 / 프로와 아마추어의 차이 / 관객을 ‘못살게’ 구는 사회자 / 돌발상황을 즐겨라 / 진심은 태산도 움직인다 / 어느 환경 미화원의 시의원 도전기

3장 밥을 먹지 않아도 배부른 말이 있다
우리나라 말도 연습이 필요하다 / 말을 잘하려면 먼저 집중하라 / 격려는 사람의 운명까지 바꾼다 / 엄마가 말 잘하면 아이도 말 잘한다 / ‘아’ 다르고 ‘어’ 다른 말, 말은 애정이다 / 희망을 주는 말이 희망을 만든다 / 싸우지 않고 이기는 힘

4장 광기가 만난, 말 잘하는 사람들
반전의 카타르시스, 노무현 / 말과 삶이 일치하는 배우, 권해효 / 코미디언에서 시사 프로그램 앵커까지, 김미화 / 우리에게도 이런 여성 정치인이 필요하다, 힐러리

에필로그 - 그때 나는 무얼 하며 살아갈까
최광기가 들려주는 밥이 되는 시, 희망이 되는 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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