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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제국의 바다 식민의 바다
저자 : 주강현
출판사 : 웅진지식하우스
출판년 : 2005
ISBN : 8901050935

책소개


이 책은 본격적인 ‘해양을 통한 침략사’를 다루고 있다. 고대부터 수시로 한반도와 중국 연안에 출몰했던 ‘왜구’에 대한 이야기에서부터 오늘날 독도·동해 문제를 통해 제국주의적 침략 야욕을 보이는 ‘신(新)왜구’ 일본의 정체까지, ‘해양사’라는 관점에서 제국과 식민의 연대기의 역사적 연원과 현재, 미래를 새롭게 밝히고 있다. 일본은 물론이고 미국을 위시하여 아시아를 들락거렸던 모든 해양세력들을 거론하며 폭넓은 시각을 독자들에게 제시한다.

저자는 독도문제는 단기지속의 논란이 아니며 적어도 수백 년이 소급되는 것이라고 말한다. 그리고 독도 문제가 풀리지 않는 가장 큰 이유가 미국이 일본의 독도지배를 ‘마음속으로나마’ 지지하고 있기 때문이며, 미국은 독도가 누구에게 속하는 것은 중요하지 않고 오직 거대한 아시아 전략에서만 움직이고 있다고 지적한다.

이 책에는 저자가 직접 독도와 울릉도, 진해와 거문도 등 국내뿐 아니라 일본과 남태평양 팔라우까지 책의 무대가 되는 역사적 현장을 직접 취재하며 촬영하고 수집한 자료들이 수록되어 있다. 독자들이 쉽게 접하기 어려운 해양 관련 자료와 해양조사자료원 등이 포함되어 생소하기만한 ‘해양사’에 대한 이해를 돕는다.

목차


프롤로그 |대항해의 닻을 올리며

Chapter 1 김한경과 홍순칠 - 독도에서 울릉분지까지
대한민국 경상북도 울릉군 독도리 산 1-37번지에서

Chapter 2 이규원 - 울릉도에서 독도까지
고종이 검찰사를 울릉도에 보낸 까닭은

Chapter 3 안용복 - 울릉도에서 쓰시마까지
독도 문제의 역사적 뿌리는 울릉도 문제

Chapter 4 시볼드 - 샌프란시스코에서 독도까지
미국은 왜 독도를 폭격했을까

Chapter 5 왕직 - 다네가시마에서 임진왜란까지
다네가시마 해변에서 만난 명나라 왜구

Chapter 6 사이고 다카모리 - 가고시마 항구에서 치란까지
가고시마 해변에서 만난 마지막 사무라이

Chapter 7 이토 히로부미와 야마가타 아리토모 - 시모노세키항에서 부산항까지
대륙을 휩쓴 조슈의 검은 바람

Chapter 8 하멜 - 바타비아에서 나가사키까지
서구로 열린 바늘구멍, 데지마(出島)의 비밀

Chapter 9 히로히토 일왕과 맥아더장군 - 팔라우에서 진주만까지
바람의 길, 산호초 속의 탱크들

Chapter 10 세스페데스와 프로이스 - 이베리아반도에서 진해까지
임진왜란과 왜성, 그리고 왜침의 장기지속

Chapter 11 해밀턴 - 홍콩과 블라디보스토크에서 거문도까지
거문도에서 벌어진 대영제국과 차르제국의 각축

Chapter 12 소 요시토시 - 부산에서 대마도까지
대마도가 우리땅이었던 사실(史實)에 관한 변증

Chapter 13 아기바투 - 대마도에서 이키까지
바닷사람 바닷길, 혹은 왜구의 길

Chapter 14 미수 허목 - 동해신묘에서 척주동해비까지
동해, 東海, EAST SEA - 일본해에 빼앗긴 이름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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