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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1969년, 철로에 뛰어들어 자살한 일본 여대생 다카노 에쓰코의 일기이다. 유서 한장 남기지 않은 그녀가 중학교 때부터 꾸준히 써온 대학노트 10권 가량 되는 일기. 어느 잡지에 그 일기의 한 부분이 소개되면서 그녀의 죽음이 세간에 알려지게 되었고 이 일기는 사람들의 손에 들리게 되었다.

그녀가 20세의 생일을 맞이한 1969년 1월부터 자살 직전인 6월까지 약 6개월 동안의 일기는 동시대의 젊인이들인 우리들에게도 많은 시사점을 안겨 준다. 일기는 세계 정세와 일본의 정세, 대학생으로서의 맞아뜨릴 수 밖에 없었던 학생운동과 학내분류의 현실을 고스란히 담고 있다.

목차

1월 20세가 되었다
2월 나는 강해져야 해!
3월 '진실과 인간'을 추구한다
4월 바리케이드 안의 청춘
5월 순간을 살지 않는 자는 죽은 것이다
6월 혼자라는 마지막 종착점

- 다카노 에쓰코 연표
-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