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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진 것 하나도 없지만
저자 : 김광규
출판사 : 문학과지성사
출판년 : 1998
ISBN : 8932010048
책소개
이 시집에서 시인은 우리를 둘러싸고 일어나는 모든 일들을 시적 화자의 냉정한 눈초리에 의해 가감없이 객관적으로 묘사한다. 그 묘사는 있는 그대로의 묘사가 아니라 일정한 거리와 높이에서 비판적으로 조망하는 분석적 묘사이다. 이 일정한 위치를 점하고 있는 화자의 시선은 어떠한 흔들림이 없이 일관될 뿐만 아니라 현상을 해체하고 결합시키는 탁월한 구성력에 의해 드러나지 않는 본질을 선명하게 가시화시킨다는 특색을 지닌다. 화자의 이러한 시선의 특이성 때문에 시들은 견고한 객관성과 힘있는 설득력을 갖게 된다.
목차
1941년 서울에서 출생. 서울대 및 동대학원 독문과를 졸업했고, 독일 뮌헨 대학교에서 수학했다. 현재 한양대 독문과 교수로 재직 중인 그는 1975년 계간 <문학과지성>을 통해 등단한 이후 1979년 첫 시집 『우리를 적시는 마지막 꿈』을 발표하여 제1회 녹원문학상 수상 시선집 『반달곰에게』를 상자했고, 1984년 두번째 시집 『아니다 그렇지 않다』로 제4회 김수영문학상을, 1994년 다섯번째 시집 『아니리』로 제4회 편운문학상을 수상했다.
그 밖에 펴낸 책으로는 시집 『크낙산의 마음』『종팽이처럼』『물길』『가진 것 하나도 없지만』, 시선집 『희미한 옛사랑의 그림자』『대장간의 유혹』, 산문집 『육성과 가성』, 그리고 다수의 번역 시집과 편서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