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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피의 세계
소피의 세계
저자 : 요슈타인 가아더
출판사 : 현암사
출판년 : 1994
ISBN : 8932308195

책소개


'소피의 세계'는 10대 소녀 소피가 어느날 학교에서 돌아온 후 자기 집 우편함에서 발신인을 알 수 없는 편지를 받으면서 신비로운 철학 세계에 발을 딛는 이야기다. 그 편지에는 단지 '너는 누구냐' 그리고 '이 세계는 어디에서 왔는가'라는 심오한 질문만 들어있다. 자아와 세계의 의미에 대한 철학적 탐구를 수수께끼 형식으로 던진 것. 이 소설은 소피가 자기에게 잘못 배달된 그 편지의 수수께끼를 푸는 과정에 얼굴 없는 철학자의 편지 강의가 곁들여지면서 꼬리에 꼬리를 무는 서양 철학사를 펼쳐보인다.

목차


헤라클레이토스는 '모든 것은 흐른다.'고 생각했다. 모든 것은 운동 가운데에 있으며 어떤 것도 영원히 존속하지 않는다. 그런 까닭에 우리는 같은 강물에 두 번 들어갈 수 없다. 물이 흐르고 있기 때문에, 두번째로 내가 강물에 들어갔을 때는 이미 아까와 같은 바로 그 물이 아니란 얘기지. 이미 두번째에선, 강물도 나도 처음과는 달라졌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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