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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
저자 : 막심 고리키
출판사 : 열린책들
출판년 : 2000
ISBN : 8932902720
책소개
1907년 러시아에서 처음 발간된 이래 각국의 언어로 번역 소개되어 전세계 수백만 사람들의 삶과 혁명의 교과서가 된 사회주의 리얼리즘 문학의 대표작. 노동계급을 동정의 대상이 아닌 역사 발전의 주체적 존재로서, 또한 불의에 맞서 싸우는 적극적 유형의 인간 계급으로서 묘사되지는 못하였다. 여기에 역사를 정확히 꿰뚫어 보는 고리끼의 작가로서의 탁월함이 있다.
목차
-전 금서들을 읽고 있어요. 그것들은 우리 노동자들의 삶에 대해 얘기하고 있다고 해서 금지된 책들이에요.... 그것들은 조심조심 몰래 인쇄된 것이어서 만약에 제가 갖고 있다는 게 발각되면 전 감옥에 가게 돼요. 제가 진실을 알고 싶어한다는 이유로 감옥에 간단 말입니다. 이해하시겠어요?
-왜 그런 짓을 하는 거냐, 빠샤?
-진실을 알고 싶어섭니다.
p26
-대지는 정말 굉장해. 얼마나 아름다워. 니꼴라이 이바노비치, 안 그러오? 가는 곳마다 얼마나 많은 아름다움이 그 황홀함을 뽐내고 있나 말이오. 하지만 모든 것이 우리들로부터 차단되어 있고 곁을 스쳐 날아가되 눈에는 보이질 않아요. 사람들은 그저 허우적거릴 뿐, 아는 것 하나 없고 어는 것에도 도취될 수 없으며, 또 그렇게 할 시간도, 욕망도 없어요. 대지가 얼마나 풍요로운지 얼마나 많은 경이로움이 그 대지 안에서 삶을 영위하고 있는지를 사람들이 안다면, 얼마나 큰 기쁨을 얻게 될까! 모든 건 모두를 위해서, 하나하나 또한 전체를 위해서, 안 그러오?
p310
-기왕 사람이 돼서 무슨 일을 시작하면....정말 온 영혼을 바칠 수 있어야 해.
-그렇고 말고, 뒤를 돌아다보지 말아야 해.
-이 일은 정말 곳곳으로 번져 나가고 있어.
-세상 구석구석 까지
p39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