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역사가 새겨진 나무이야기
저자 : 박상진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04
ISBN : 8934914432
책소개
『궁궐의 우리나무』를 통해 우리 궁궐과 그 안에 있는 나무들의 아름다움을 맛깔스럽게 펼쳐냈던 저자의 신간으로, 역사에서 찾아낸 나무와 사람들의 이야기 그리고 나무문화재에 담긴 우리 역사와 문화에 대해 말하는 책이다.
나무문화재는 역사의 비밀을 고스란히 간직한 '하드디스크'라고 저자는 말한다. 일례로 무령왕릉의 관은 일본에서만 자라는 금송으로 만들어졌는데, 이것은 문헌에서만 확인할 수 있었던 고대 백제와 일본과의 밀접한 관계를 증명해주는 증거다. 또한 통일신라의 최전정기에 대중적으로 쓰이던 숯이 결국 나라를 망하게 한 중요한 요인 중 하나였다는 것도 나무문화재에 숨겨진 역사의 비밀이다. 더불어 고대인의 필기 노트였던 죽간과 목간에서 보듯이 나무는 태고적부터 인류의 삶과 매우 밀접한 관련을 맺어왔다.
'문화의 여명이 된, 고대인의 필기노트 죽간과 목간' '신라인의 걸작품 천마도에 숨겨진 나무껍질의 비밀' '천년왕국 신라를 망하게 한 것은 숯이었다' '옛사람들은 왜 향나무를 땅에 묻어두었을까' 등 역사를 담은 나무와 사람들의 이야기가 무척이나 흥미롭다.
목차
1. 나무와 문화재의 인연
나무학자와 문화재의 만남
대자연의 하드디스크, 나이테
2. 역사가 담겨진 나무 이야기
문화의 여명과 나무
대량 생산과 나무 활자
천마도의 캔버스
두 얼굴의 반가사유상
백제 무령왕 나무관재의 신비
왕릉과 관재의 또 다른 만남
천년 왕국 신비의 쇠망에 빌미를 제공 한 숯
팔만대장경판의 마법
매향으로 묻어둔 천년의 미륵세계
박치기의 명수, 거북선
삶을 감싼 집짓기 나무들
3. 사람살이 나무살이
고전 속의 나무들
부처님과 맺은 인연
달나라 계수나무
조선의 특산품 황칠나무
'가문의 영광' 벼슬살이 나무들
은행나무의 족보 찾기
나무의 영원한 사랑, 연리지
버들가지의 애달픈 사연
나무나라 얌체족들
나무상식, 진실게임
나무 단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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