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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언자
저자 : 칼릴 지브란
출판사 : 김영사
출판년 : 2004
ISBN : 8934916834
책소개
성서와 함께 20세기에 가장 사랑받은 책 칼릴 지브란의 『예언자』. 『예언자』는 세계적인 시인이자 철학자이며 화가인 칼릴 지브란의 대표작으로 1923년 출판되고 얼마 되지 않아 20개가 넘는 언어로 번역된 명실공히 이 시대의 고전이다. 한국에서도 이미 1960년대 함석헌부터 종교학자 오강남, 시인 강은교, 류시화 등 여러 사람들에 의해 다양한 번역본이 출간되었는데, 역자가 『예언자』를 처음 접한 것은 대학 3학년 수업시간에 한 은사님께서 『예언자』에 나와 있는 <가르침에 대하여>라는 부분을 칠판에 손수 써 주시면서 책의 내용을 소개해 주신 때이다. 그때 강렬한 이끌림을 받은 이후 20년 동안 백 번은 넘게 읽었고 지금도 항상 가까이에 있는 책꽂이에 꽂혀 있다. 그는 미국 유학 생활을 할 때부터 ‘영혼의 성장을 이끌어 주는 위대한 목소리’를 담은 『예언자』를 교육철학도인 자신의 언어로 고쳐 쓰기 시작했다.
그동안 『예언자』는 불후의 명작 내지 고전으로 평가되어 왔지만, 내용은 상징적이고 함축적이어서 이 책을 반드시 읽어야 할 대상인 청소년들이 접근하기가 용이하지 않은 작품이었다. 교육학자인 박철홍 교수는 이 점을 염두에 두고 번역하여 청소년이 보기에도 무리가 없도록 하였다. 시인들의 그것처럼 유려하지는 않지만 명료하고 삶의 진실성이 느껴지는 담박한 문체를 사용하여 지혜의 본질을 다루고 있으며, 사랑과 결혼, 기쁨과 슬픔, 우정, 이별, 죽음 등 생의 모든 문제에 명쾌한 해답을 제공한다.
목차
배가 오다
사랑에 대하여
결혼에 대하여
아이에 대하여
베풂에 대하여
먹고 마시는 것에 대하여
일에 대하여
기쁨과 슬픔에 대하여
집에 대하여
옷에 대하여
사고 파는 일에 대하여
죄와 벌에 대하여
자유에 대하여
이성과 열정에 대하여
고통에 대하여
자아를 아는 것에 대하여
가르침에 대하여
우정에 대하여
대화에 대하여
시간에 대하여
선과 악에 대하여
기도에 대하여
쾌락에 대하여
아름다움에 대하여
종교에 대하여
죽음에 대하여
고별의 말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