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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디자인과 기능이 최적으로 결합한 인체는 그 자체로 공학의 승리이다. 자판을 두드리고, 음식을 집고, 애무하는 손의 근육과 골격에서부터 의식이 없을 때도 활동을 계속하는 심장과 소화기관까지 우리 몸은 다른 어떤 신의 피조물보다도 더 복잡하고 경이롭다. 이 책에서 인체는 레오나르도 다빈치의 천편일률적인 포즈가 아니라 요가를 하거나 춤을 추고, 운동을 하거나 사랑을 나누는 자연스러운 모습으로 등장한다. 또한 인체를 세밀하게 속속들이 관찰하며 자연의 다양한 모습들과 얼마나 닮았는지 보여준다.

바디 스캔, 초강력 현미경, 엑스레이 등 최신 의학과 컴퓨터 기술을 사용함으로써 알렉산더 치아라스는 과거에는 결코 볼 수 없었던 방식으로 인체를 드러낸다. 500여 개의 경탄할 만한 이미지들을 통해 그는 각각의 신체기관들을 분해하고, 여자와 남자의 해부학적 차이를 드러내고, 분자 단위에서부터 인체를 새롭게 구성한다. 영감을 불러일으키는 배리 워스의 해설은 가장 익숙하면서도 가장 알려지지 않았던 인체의 신비를 시적詩的으로 해부한다.

목차

머리말

1. 생명의 포장지 - 피부계통
2. 초고속 정보통신망 - 뇌와 신경계통
3. 세상을 느끼는 관문 - 감각계통
4. 꿈의 건축소재 - 골격계통
5. 운동의 역학 - 근육계통
6. 인체의 화학공장 - 내분비계통
7. 펌프와 수도관 - 심장혈관계통
8. 보안 프로그램 - 면역계통
9. 숨을 쉰다, 고로 존재한다 - 호흡계통
10. 몸속의 방앗간 - 소화계통
11. 물과 하수도 - 비뇨계통
12. 생명체의 궁극적인 목적, 복제 - 생식계통부록 1 4가지 지능 개발하기 ? 실행지침

부록 ㅣ 해부학 용어와 고등학교 생물 교과서의 용어 비교
옮긴이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