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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화
저자 : 리영희
출판사 : 한길사
출판년 : 2005
ISBN : 8935655546
책소개
야만의 시대에 우리의 길을 비춰준 '사상의 은사' 리영희 선생이 이 땅에서 지식인로서의 살아간다는 것이 어떠한 일인지를 생생하게 증언한 책. 사랑과 증오가 교차하는 극단의시대를 살아야 했던 리영희가 자신의 육성으로 전하는 지식인의 삶과 사상에 관한 기록이다.
지식인 리영희 선생이 바라본 한국 현대사에 대한 생생한 증언과 주요 국면을 따라 풀어 놓은 그의 체험에 관한 이야기로 재미와 감동을 더해주며, 또한 한 인간으로서 부딪혀야 했던 갈등과 번민, 고통의 순간을 솔직하고 가식없이 풀어놓은 글은 한국 현대사에서 한 인간이 감당해야 했던 고뇌의 무게를 짐작할 수 있게 해준다.
이 책은 리영희와 임헌영의 대화이기도 하지만 독자들도 책을 읽으면서 함께 고민하고 같은 상황에서 자신은 '지식인'으로서 어떻게 가치판단을 하고 행동했을까를 생각해보면서 자기자신과의 비판적 대화의 기회를 가질 수 있을 것이다.
목차
1
식민지 조선의 소년 - 청운의 뜻을 품고 경성으로
해방, 환희, 그리고 분단 - 친일파의 세상에서 방향 잃은 민족
2
전쟁 속의 인간 1 - 민족상잔의 현장에서 우는 청년
전쟁 속의 인간 2 - 화연 속에 달궈지는 평화주의자
저널리스트에 천직을 찾고 - 우상 파괴자로 거듭나다
3
희망의 봉화, 꺼진 뒤의 암흑 - 4.19의 전열에서 피로 거둔 열매는
다시 겪는 악몽: 탱크가 지배하는 세상 - 인간답게 살려는 25년의 몸부림으로
가려진 진실에 빛을 들이대며 - 최고 국제문제 기자의 고행
전차의 길을 막는 사마귀 - 베트남 인민과 함께 우는 언론인
인텔리는 필경 관념론자! - 언론계 추방 - 육체노동자실격 - 다시 인텔리로
4
한국 현대 중국혁명 연구의 개척자 - 자본주의도 공산주의도 아닌 제3의 길을 찾아
"선지자는 고향에서 박해받는다" - '사상의 은사'와 '의식화의 원흉' 사이에서
무신론자의 인간관, 사회이념 - '유일신'과 '절대주의' 없는 삶을 향해
5
배신당한 서울의 봄 1980년 - 민족의 정기가 광주에서 꽃필 무렵
23년 만에 얻은 '자유의 날개' - 극우반공의 동굴에서 눈부신 햇살의 하늘로
동서양 인류문화의 현장으로 - 일본, 독일, 미국에서의 교수 체험
캄캄한 하늘에 뜬 큰 별 「한겨레」 - '주한 미국 총독'과의 '광주대학살' 책임 논쟁
6
20세기 인류의 행복조건 - 미국식 자본주의의 지양은 가능한가
펜으로 싸운 반세기의 결산 - 조광조를 보내고 이퇴계를 맞는 명상
리영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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