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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
저자 : 신경림
출판사 : 창비(창작과비평사)
출판년 : 1998
ISBN : 8936421727
책소개
산 일번지 창밖에서 우는 귀뚜라미 울음이 들리는 신경림 시인의 시집에는 많은 실루엣이 흔들린다. 하늘에서 점 하나로 우는 노고지리의 새된 비명은 지치고 어두운 삶의 의욕을 불러일으킨다. 제6회 대산문학상, 제6회 공초문학상 수상.
목차
제 1 부
정월 초하루, 소백산에서 해돋이를 맞다/묵 뫼/손/이슬/찌그러진 작업화/흔 적/마주치면 손톱을 세우고 이빨을 갈다가도/또 한번 겨울을 보낸 자들은/올 봄의 꽃샘바람/추운 가울/진눈깨비 속을 가다/바 위
제 2 부
어머니와 할머니의 실루엣/더딘 느티나무/아버지의 그늘/귀뚜리가 나를 끌고 간다/세월이 참 많이도 가고/별/돌 하나, 꽃 한송이/마을버스를 타고/성탄절 가까운/南道路室/노래 한마당/그녀네 집이 멀어서/가을밤은 길고
제 3 부
고양이/솔 개/노고지리/덫/집/밧 줄/발자국/터/고장난 사진기/버려진 배들/막 차
제 4 부
새/마른 나무에 눈발이 치는 날/노을 앞에서/세밑에 오는 눈/객창에서 바람소리를 듣다/귀성 열차/굴참나무들을 위하여/감이 붉으면/낮 달/숨막히는 열차 속/이제 이 땅은 썩어만 가고 있는 것이 아니다
제 5 부
달/너무 먼 길/두만강/늙은 투사의 노래/만포선/長大鐵道/가라오께집/孫家莊 小學校/하얀 벽, 붉은 글씨/友君酒店 小姐/惜福鎭의 오일장/코카 비치/전쟁박물관/간이주점 `타까라야` 처마 밑에서/잔잔한, 슬픈 微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