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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의 철학자·연구자 20여명이 서양근대철학에 대한 한국 학계의 연구성과를 결집해 한글로 풀어낸 연구서. 르네상스 이후 칸트 이전 서양철학의 ‘별’들에 대한 ‘각개격파’를 통해 근대철학의 전모를 살핀다. ▲르네상스·종교개혁·시민사회변동 등 근대철학의 형성배경 ▲베이컨·케플러·갈릴레이·뉴튼으로 이어지는 근대 과학혁명이 철학에 미친 영향 ▲인식론·형이상학·윤리학을 중심으로 한 근대철학의 일반적 성격을 논한 뒤 ‘대륙합리론’(데카르트·말브랑슈·스피노자·라이프니츠) ‘영국경험론’(홉스·로크·버클리·흄) ‘비판과 종합’(파스칼·루소·리드·멘 드 비랑·칸트)으로 나누어 서양근대철학을 살핀다.

목차

서양의 근대를 특징짓는 징표이자 우리가 살고 있는 이 시대의 특징이기도 한 이성과 과학. 오늘의 사상적 좌표를 정확히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적으로 근대적 이성의 본질과 근대과학의 정체부터 확인해야 할 필요가 있다. 이는 또한 현재의 사상적 위치를 진단하면서 우리 시대가 앞으로 어떤 방향으로 어떻게 전개될 것인가를 가늠하기 위해서도 필요한 작업이라 할 수 있다. 이 책은 개별 철학자에 대한 객관적 평가를 근거로 하여 현재 우리나라 근대철학 연구의 결실을 충실히 정리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