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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헤세문학상, 쉴러문학상, 뷔히너상을 수상한 마르틴 발저와 시적인 화가 크빈트 부흐홀츠가 함께 만든 호수와 바다, 물의 이야기. 이 책에는 물가의 풍경을 그려낸, 조용하고 아름다운 그림들과, 그 침묵에 사려깊게 뿌리를 내린 언어들이 있다. “우리들 마음속에서 잔잔히 일어나는 동요에, 우리는 마술에 걸린 것처럼 불현듯 뭔가를 깨닫게 된다”는 미하엘 크뤼거의 서문처럼, 이 책은 물가에서의 사색을 통해 삶의 의미를 고요하게 읊고 있다.

목차

1957년 독일 울름에서 태어나 현재는 독일 남단의 호수 보덴제 근처에 살고 있다. 최근에 산문집 『지금을 살기 위하여』를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