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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라져가는 오지마을을 찾아서
저자 : 편집부
출판사 : 실천문학사
출판년 : 1999
ISBN : 8939203313
책소개
옛 모습 옛 방식대로 살아가는 사람들. 이제는 박물관에서나 볼 수 있는 우리네 풍경들을 찾아가는 인문교양서. 굴피집, 너와집 등의 원시형태의 집과 그 속에 간직된 애절한 전설까지 담아냈다. 여기에 현지인의 삶, 역사 흔적, 마을 스케치 등 3백여 장의 사진도 소중한 볼거리이다.
목차
이 정도면 더없이 훌륭한 자연정원을 가지고 있는 셈. 집안에서는 사시사철 도랑물 소리가 끊이지
않는단다. 목이 마르면 마당을 가로질러 도랑물을 떠 마셔도 된다. ' 60년 동안 여서 살았어. 콩농사 지면 저 탈괵기에 털어 먹고, 곡식덜은 저 절구에 찌 먹고, 그래 사는기 만날 이래 사는 기야 영감한테 나가 살자니까 안 나간다 하잖니껴. 죽어도 여 앉아 죽겠다카며, 그래 자연 저래 고생을 는 기지 뭐. 원래 맨산이던 거 헐애가지고 흙으로 집을 진기, 그래두 여 물이 좋으니까 살지 그래그래 사는 기 참!' 황매화 할머니가 들려준 집안 내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