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짐멜이냐 베버냐?
저자 : 김덕영
출판사 : 한울(한울아카데미)
출판년 : 2004
ISBN : 8946032243
책소개
1장 사회학의 지성사
19세기 말과 20세기 초 사이 현대 독일 사회학이 형성되고 발달한 과정을 제대로 이해하기 위해 게오르그 짐멜과 막스 베버의 사회학을 역사적, 사회적, 과학적 맥락 속에서 추적한다. 짐멜과 베버 사회학의 지성사를 다룸으로써, 그 형성 및 전개 과정을 좀더 입체적으로 조명해본다. 국가과학과 사회과학, 문화과학, 그리고 마르크스주의 등이 논의의 대상이 된다.
2장 사회학의 인식대상
하나의 개별 분과과학으로서 사회학의 인식대상에 대한 논의를 전개한다. 구체적으로 짐멜 형식사회학의 인식대상인 상호작용과 베버 이해사회학의 인식대상인 사회적 행위를 분석한다. 짐멜의 형식사회학과 베버의 이해사회학은 사회학의 대상은 무엇이며, 또한 방법은 어떠한가를 보여주는 전형적인 경우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이 장에서는 짐멜과 베버가 어떻게 국가와 사회에서 사회적인 것으로 인식관심을 돌리게 되었는가를 간략하게 추적한다.
3장 사회학의 인식방법
인식의 대상과 방법은 개별 분과과학의 최소 전제조건이다. 이런 기본 가정에 입각하여, 짐멜이 구사하는 유추의 방법과 베버가 구사하는 이념형적 방법을 논의의 대상으로 삼아 사회학의 인식방법에 대해 고찰한다. 베버는 문화과학과 사회학을 이해과학으로 간주하는 반면에, 짐멜은 이해를 사회학이 아닌 역사과학의 인식방법으로 분류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