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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우리더러 괜찮게 산다고 한다. 우리, 미국 사람보면 잘 산다고 한다. 우리, 우리보다 못하면 무시한다.

소위 3D업종을 기피하게 되면서 외국인 노동자들이 이 땅에 들어왔다. 그리고 그들은 피고용인으로서 시키는 일을 묵묵히 했다. 열심히 돈벌어 고국으로 돌아가리라. 그들은 손가락이 잘려도 피부염에 시달려도 보수를 받겠거니 했다. 그러나 그들의 장미빛꿈은 꺾어졌다. 그뿐인가. 진딧물이, 장미의 색과 향과 꿀을 모두 삼켜버리는 엄청나게 거대하고 냉정한, 기다리고 있었다. 그들의 꿈은 벼랑으로 뛰어드는 레밍처럼 안타까운 생존이었다.

이 책은 자본의 세계화 등이 이루어지며 물밀듯이 유입된 외국인 노동자에 관한 분석, 통찰, 조사, 연구 보고서이다. 각 행정기관의 반응과 외국인노동자 현황등을 밀도 있게 다루고 있으며 또한 그들의 귀환 후 생활을 분석하는 등 점차 ~의 국경이 사라지는 시점에서 한국사회가 나아갈 길을 조망한다.

목차

<제1부> 문제제기와 기본 시작
1. 서론
2. 이론과 분석들

<제2부> 외국인 노동자 현황
1. 유입배경
2. 신분과 민족
3. 출신국
4. 취업부문

<제3부> 외국인노동자의 유입과 적응 및 귀환
1. 입국과 취업
2. 직장 및 사회 생활
3. 임금과 노동이동
4. 귀환과 송출국의 사회변동

<제4부> 한국사회의 대응과 정부정책
1. 한국 사회의 대응
2. 정부 정책

<제5부> 한국 사회 발전과 외국인노동자
1. 결론

- 참고문헌
- 부록 / 외국인노동자 조사연구 질문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