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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우리 시대 최고의 작가 중 한 사람인 양귀자의 첫번째 인물소설. 연작소설 『원미동 사람들』에 이어지는, `원미동 사람들`의 살림살이에 대한 보다 더 정밀한 기록을 담고 있다. 이 글들 속에서 작가는 한 편의 소설로 구성되기 이전의 삶을 있는 그대로 보다 풋풋하게 드러낸다. 그래서 이 책 속에는 우리들 이웃의 가난하고 어려운 살림살이가, 그러한 살림살이 속에 들어 있는 따스한 인정의 숨결이 작가의 글을 통해 부드럽게 살아나서 숨쉬고 있다. 89년 출간된 이래 꾸준히 사랑을 받고 있는 스테디셀러.

목차

1. 머리말을 대신하여
2. 원미동 엽서
3. 시인의 집
4. 숲을 지나온 사람
5. 내가 아는 사람들
6. 가시 박힌 땅
7. 깊은 감동, 즐거운 반성 / 홍정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