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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번째 열병
저자 : 이선미
출판사 : 여우비
출판년 : 2006
ISBN : 8952991753
책소개
이 책은 로맨스 문학의 범주를 한층 넓힌 이선미 작가의 열아홉번째 작품으로 남자주인공의 집착, 여자주인공의 도발적 성격에 대해 적나라하게 다룬다. 이선미 작가의 특징은 그런 인물들의 심리를 읽는 여성 독자 가슴에 파고들어 절절하게 만든다는 데 있다. 키스 장면만으로도 한껏 흥분하게 만드는 묘사들은 여성의 성적 판타지를 매우 자극적으로 건드린다. 그 어느 작가보다 용감하면서도 신선한 작가가 아닐 수 없다. 이런 이유 때문에 열혈마니아들의 생겨난 것이기도 할 것이다.
<두번째 열병>은 14년 전 잃은 친구를 찾으러 홍화도에 들어간 남자주인공 서문국이, 그곳에서 헤어진 연인을 만나면서 시작한다. 그녀는 더욱 성숙해져 있었고, 그녀를 향해 다시 욕정이 피어오르기 시작한다.
한편 그에게 메모 한 장 없이 떠났던 최사희는 그를 보자 허둥대기 시작한다. 서문국이 어떻게 이곳에 자신을 찾아왔는지 알길 없는 그녀는 모르는 척 일관하지만, 사고로 인해 결국 국과 함께 섬을 나오게 된다.
서문국과 최사희는 그날부터 동거에 들어간다. 그리고 밝혀지는 충격적인 사실들. 점점 읽을수록 눈을 뗄 수 없는 격정적 사랑의 열병으로 끌고 간다.
목차
1999년 <아란야의 요정>으로 데뷔했다. 작품으로 <아라사의 서우여>, <경성애사>, <카타리나>, <10일간의 계약>, <석빙화>, <모던걸의 귀향>, <국향 가득한 집>, <비늘>, <달의 시> 등이 있다. 탁월한 구성과 문장력으로 독자를 끌어당기는 흡입력이 센 작가. 특히 사랑에 대해 이상심리를 가진 주인공은 기존 로맨스 주인공의 공식을 깨면서도, 강렬한, 그것도 지독히 강렬한 사랑을 그려낸다. 이번 <두번째 열병> 역시 지독한 사랑의 심리가 뜨거운 열병처럼 펼쳐진다.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긴장감으로 읽는 순간 먹먹함마저 감돌게 한다. '열병 같은 사랑을 꿈꾼다'는 작가는 요즘 어린 작가와 함께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다. 단미그린비(www.kromans.com)에서 '설두'라는 이름으로 연재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