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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널리 알려진 바와 같이 제임스 조이스는 20세기 문학에서 가장 유력하고도 도전적인 작가이다. 그의 작품은 거기에 쓰인 기법과 언어의 엄청난 실험성 때문에 많은 연구서의 도움을 필요로 한다. 평생에 걸쳐 조이스 학도이자 한국 제임스 조이스 학회장을 지낸바 있는 진선주 교수의 이 책은 한국의 『율리시즈』독자들의 어려움을 해소시켜 줄 수 있을 것이다.

『율리시즈』의 주제는 바로 기법(언어)이다. 스타일을 통해서 주제를 이해해야 하고 텍스트를 제대로 읽고 이해하려면 서술전략부터 먼저 아는 것이 요체이다. 이 책은 조이스가 독창적인 기법의 개척에 힘을 쏟은 이유와 그 과정에서부터 작품에 이용된 갖가지 서술 전략의 실상에 이르기까지 짜임새 있고도 소상하게 밝혀 『율리시즈』가 난해하다는 독자들의 선입견을 불식시키면서 이 텍스트의 총체적인 가치를 깨닫게 하는데 어느 정도 도움이 될 것이다.

목차

제임스 조이스
조이스가 그린『율리시즈』의 주인공 블룸의 캐리커쳐
조이스의『율리시즈』설계도
축사
- 프리츠 젠 박사/ 한국의 독자들이 조이스의 독특한 업적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되기를...
추천사
- 필립 F.헤링 교수/『율리시즈』의 독자들이 겪는 어려움의 해소에 크게 공헌하기를...

책머리에
준말표

제1장『율리시즈』: "하루의 작은 이야기"
제2장『율리시즈』의 다양한 기법
제3장 침묵의 수사학:"비옷 입은 사나이"의 경우
제4장 "우연"의 수사학:"스로우어웨이" 모티프의 경우
제5장 시차의 전략
제6장 자아도취의 기법
제7장『율리시즈』: 배설적 창조의 미학
제8장『율리시즈』: 배설적 풍자의 정치학
제9장『아리스토텔레스의 걸작』:「아타카」장 구성의 출전 가능성
제10장『율리시즈』라는 텍스트의 숙명- 가블러판『율리시즈』(1984) 출간을 전후하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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