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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안하다고 말하기가 그렇게 어려웠나요
저자 : 이훈구
출판사 : 이야기(자음과모음)
출판년 : 2001
ISBN : 8955121636
책소개
2000년 5월 21일 새벽, 이은석은 잠든 어머니의 머리 위로 망치를 내려쳤다. 그리고 몇 시간 후 아버지에게도 망치 세례가 이어졌다. 중류층 가정에서 교육 받은 부모에게서 자라나 명문 사립대에 다니는 해사한 청년이 부모를 살해하고 사체를 토막내 유기한 충격적인 사건을 '패륜'의 극치로 본 한국 사회는 경악했다. 그러나 교육심리학 교수인 저자는 이은석과의 면담과 21권 분량에 달하는 그의 일기, 주변인들과의 면담 등을 통해서 이 사건이 심각한 가정폭력과 아동학대의 소산이라는 결론을 내리고 있다.
이 책을 읽으려는 부모들은 책장을 열기 전에 심호흡을 하는 것이 좋겠다. 사건의 주인공에 대한 동정과 안타까움을 느끼기 전에 그를 키워낸 부모와 학교, 사회를 찬찬히 뜯어 봐야 한다. '남의 집 가정사'로 방치하기에는 우리에게 너무 익숙한 환경이 아닌지. 정작 문제는 이 사건이 유일한 존속살해사건이 아니라는 점이다.
목차
1. 세상이 놀란 부모 토막살인 사건
2. 어머니, 아버지 세상에서 가장 두려운 이름
3. 사랑이 뭔지 몰랐어요
4. 아동학대
5. 미디어 매체가 끼친 영향
6. 누가 부모님을 살해했나
7. 내가 만난 은석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