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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한국인들은 근대를 어떻게 체험하고 경험했는가? 한국 문학, 특히 소설 장르를 살펴보면 근대와 마주한 한국인의 모습을 발견할 수 있다. 일제 식민지 지배와 자본주의 질서를 경험하며 맞딱드렸던 공포스러운 근대의 체험이 한국 소설에는 생생하게 드러나 있기 때문이다. 바로 이 점에서 한국 소설의 흐름을 근대성이라는 화두를 통해 분석하고 있는 이 책은 의미심장하다.

목차

1.근대 전환기의 민족 현실
근대 전환기의 민족 현실
이인직과 이광수 문학에 나타난 식민지 근대와 민족 문제
신소설에 나타난 일상성의 문제
리얼리즘 관점에서 본 초기 근대소설
2.식민지 자본주의하 민중 삶의 현실과 운명
식민지 근대인의 초상
일제하 민족모순으로서의 농민문제
식민지 부르주아의 행각과 지식인의 민중허무주의
일제강점하 동반자적 지식인의 행로
식민지 대항으로서의 '문화민족'
3.분단과 남한 자본주의의 현실
분단의 혈연적 극복과 소시민 계급의 허위의식
'4.3 '형상화와 역사적 전망의 한계
'분단'과 '광주'를 보는 역사허무주의
마무리
4. 20세기 한국소설의 도정과 향후 전망
한국 근대문학사론의 인식과 쟁점
근대성, 리얼리즘, 민족문학으로의 도정
세계 경제구도의 변화와 소설의 운명