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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조된 고전
저자 : 하루오시라네외
출판사 : 소명출판(박성모)
출판년 : 2002
ISBN : 8956260176
책소개
중요한 고전으로 간주되는 텍스트도 자연발생적으로 가치있는 고전이 된 것은 아니다. 여기에는 텍스트의 창조와 더불어 텍스트의 가치 창조, 유통, 재생산, 재편성 등 끊임없는 담론 조직화의 과정이 작용하고 있다. 그리고 이 과정은 매우 정치적인 것이다.
장품이나 작자는 도대체 어떤 역사적 상황 속에서 어떤 사람들에 의해 가치 있는 작품 및 작가로 선별되고 정전화되어 온 것일까. 정전화의 과정에서 어떤 가치가 문제시되었고, 어떤 힘의 논리가 작용했을까. 또 텍스트의 정전화는 어떤 정치 사회적 역할을 수행하고, 어떤 효과를 생산해 왔을까. 그러한 것들은 보다 넓은 정치 사회 역사적 상황과 어떠한 관련을 맺고 있을까. 그리고 이 과정은 현재의 우리들과 과연 어떻게 연관되어 있는 것일까.
이 책은 근대국민국가 형성과 문화 창조의 역학에 초점을 둔다. 그리고 그 배경으로서 국가 형성 이전에 가능했던 여러 정전들이 경합하고 변천해 가는 모습을 살펴가면서 이러한 문제를 다양한 각도에서 역사적으로 규명한다. 그럼으로써 현재의 우리들과 과거의 텍스트군과의 관련을, 미래를 위해 매우 의미로운 단서를 제공해 준다.
목차
한국의 독자들에게
서문
총론 - 창조된 고전
1. 근대국민국가와 문학 장르의 구축
국민시가집으로서의 『만요수』 - 시나다 요시카즈
장르, 젠더, 문학사 서술 - 스즈키 토미
국민적 서사시의 발견 - 데이빗 바이어룩
2. 문학, 구전, 기원 이야기
천황 신화의 구축 - 고노시 다카미쯔
한학 - 구로즈미 마코토
멸망의 담론 공간 - 무라이 오사무
3. 미학, 내셔널리즘, 전통의 구축
미술관으로서의 역사 - 가라타니 고진
근대의 『이세 이야기』
'하이쿠 성인 바쇼'상의 탄생과 그 추이 - 호리키리 미노루
4. 교육제도와 정전
교과과정의 역사적 변천과 경합하는 정전 - 하루오 시라네
편자 후기
원주
옮기면서
필자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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