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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사회현상학, 정치철학, 생태학, 예술론의 논의를 통해 동서양의 방대한 지적 사유를 넘나들면서 ‘포스트모더니티’와 ‘생태학’(ecology), ‘육체 해석학’(carnal Hermeneutics)이라는 주제를 체계적이고 심도 있게 풀어내고 있다.

제1부는 저자가 쓴 예술 관련 에세이들 가운데서 선별한 것으로 예술을 위한 예술이라는 근시안적 견해에 대항하고 있다. 3부는 30년간 저자가 생태학과 환경문제에 집중하면서 독창적으로 구축한 '대지철학'으로 표현되는 생태 사상을 소개한다.

저자는 '지구에 거주하는 크고 작은 것들 모두를 배려하고 또 책임지려는 방식으로 우리는 먼저 지구를 구하고 그 다음 영속적으로 우리 자신을 구하실 희망한다'고 말하고 있다.

목차

감사의 말
서문 : 포스트모더니티, 몸의 정치, 대지철학

제1부 예술과 몸의 정치
얼굴, 예술 그리고 사회성
폭력에 대한 도덕적 분석과 예술
예술, 죽음과 불멸성

제2부 사회현상학과 몸의 정치
몸의 사회현상학 : 푸코와 하버마스에 대한 응답
새로운 휴머니즘을 향하여 : '성장 없는' 사회에서 시민성의 정치
포스트모던 시대 마르크스주의와 심층생태학 : 경제적 인간에서 생태적 인간으로

제3부 생태학과 몸의 정치
포스트모던 철학의 녹색화 : 다시 거주할 지구를 위하여
환경 존중의 길 : 중국적 사상에서 본 심층생태학

제4부 몸의 정치의 계보학
계몽주의와 타자에 대한 질문 : 포스트모던적 평가
비코와 몸의 정치의 비평적 계보
감성과 육체 해석학 : 몸의 정치에 관한 몇 가지 함의

옮긴이 후기
지은이/옮긴이 약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