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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랑을 끝내려는 여자와 시작하려는 남자의
기막힌 사랑이 시작된다!

한이경. 10년 동안 짝사랑하던 남자에게 차일 결심으로 고백하려는 여자. 멋지게 차이고 다른 남자와 야반도주해서 제2의 인생을 살 야심에 불타던 그 여자. 하지만 차이려고 한 고백이 뜻밖에 받아들여지자, 그녀는 이제 사랑했던 남자에게서 도망치려 한다. 가슴속에 불어온 강한 봄바람 때문에.

강신우. 현실 속의 왕자님. 어느 날 이름밖에 모르는 여자에게서 고백을 받는 남자. 고백을 받은 순간부터 그 여자에게 눈길이 가기 시작했다. 생각보다 예쁘게 웃을 줄 아는 여자, 예전에 사랑했던 그녀처럼 라일락 빛깔이 어울리는 이 여자가 탐이 난다. 탐이 나는 것은 수단과 방법을 가리지 않고 차지하는 게 나의 정석이다. 덕분에 탐이 나는 여자 한이경은 이제 나 강신우라면 치를 떨지만, 상관없다.

목차

프롤로그. 재스민 - 행복, 혹은 당신은 나의 것
1. 작은 망종의 봄바람
2. 꽃 - 그에게 불려지는 내 이름
3. 약탈혼
4. 수국 - 변덕, 고집, 당신은 차갑다
5. 하얀 국화 - 이별조차 진실하라
6. 첫날밤 - 바람이 멎는 소리
7. 소국 - 나는 당신을 사랑합니다
8. 하얀 부케 - 나의 모든 것을 당신에게 드립니다
9. 스노우 드롭 - 소원하고 있어요
10. 해바라기 - 나는 당신만을 바라봅니다
11. 주술서 - 반경 10센티미터 안으로 다가간다는 것
12. 행복한 사람 VS 불행한 사람
13. 라일락 - 젊은 날의 추억
14. 맨발의 이사도라 - 그의 옛사랑
15. 꽃에도 심장이 있다
16. 파란 장미 - 얻을 수 없는 것, 혹은 얻을 수 없는 건 없다
17. 그 남자의 소원 - 당신이 보고 싶어
18. 붉은 장미 - 당신은 나의 심장
에필로그. 네잎클로버 - 희망이 이루어짐, 혹은 행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