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검색
본문
Powered by NAVER OpenAPI
-
나만의 공간
저자 : 황인숙
출판사 : 개마고원
출판년 : 2006
ISBN : 8957690506
책소개
공간은 시간을 관통한다. 말 그대로 저자 개인들이 말하는 공간 이야기는 머나먼 유년 시절부터 지금까지 시간을 관통한 기억이자 일그러진 기억의 상상이다. 따라서 이 책에서 펼쳐지는 “공간의 이야기는 어김없이 시간의 추억이다. 그 시간 속에서 어떤 이는 흙먼지 뽀얗게 쌓인 다락방에 오르고, 다른 이는 붙박이와 떠돌이가 조우하는 정거장으로 가고, 또 다른 이는 마음이라는 무형의 공간으로 빠져든다.
이 책이 보여주는 가장 큰 매력은, 개성 있는 저자들의 지극히 사적인 내면의 풍경들을 들여다볼 수 있다는 것뿐만 아니라 그들의 시공간 속에서 나만의 시공간에 대한 기억과 상상을 풍요롭게 공감하며 경험할 수 있다는 데 있다.
이제 우리 앞에 열한 개의 ‘나만의 시공간’이, ‘나만의 이야기’가 펼쳐진다. 저자들은 추억된 이야기들을 잘게 썰고 다시 그러모으며 자신들만의 시공간의 문을, 그러므로 우리들의 시공간의 문을 열어제친다. 그 문 속으로 살며시 들어가보자.
목차
고종석 한국일보 객원논설위원 겸 도서출판 개마고원의 객원기획위원. 코리아타임스, 한겨레신문, 시사저널, 한국일보 등지에서 20여 년간 기자로 일했다. 개마고원에서 펴낸 책으로 『신성동맹과 함께 살기』 『감염된 언어』 『자유의 무늬』 『서얼단상』이 있고, 이 밖에 소설 『기자들』 『제망매』 『엘리아의 제야』, 서평 『책 읽기, 책 일기』 『국어의 풍경들』, 문명비평 에세이 『코드 훔치기』, 시 평론 『모국어의 속살』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