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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유로 세대 (양장본)
저자 : 안토니오 인코르바이아,알레산드로 리마싸
출판사 : 예담
출판년 : 2006
ISBN : 8959131733
책소개
자본주의가 낳은 무기력한 청춘들의 자화상
‘천 유로 세대’란 언제 끊어질지 모르는 불안정한 직업을 전전하며 1,000유로, 즉 월 100만원 조금 넘는 소득으로 집세는 물론, 각종 세금과 생활비까지 부담하며 치열하게 살아가는 젊은이들을 가리키는 신조어다. 지금 유럽에서는 천 유로 세대에 관한 사회적 담론이 제기되고 있다. ‘평생직장’이라는 개념은 희미해지고, 비정규직으로 이 직장 저 직장을 떠돌아다니며 상처받는 젊은이들은 해가 갈수록 늘어나고 있다. 특히 이탈리아는 오래 전부터 청년실업과 취업에 관련한 많은 문제점들을 안고 있었다.
청년실업자가 늘어나면서 아예 취업 자체를 포기하는 경우도 늘고 있어 일본에서는 '니트족'이라는 말이 유행하고 있기도 하다. 우리나라도 예외는 아니어서 장기적인 인생 계획을 세우지 못하는 젊은이들이 많다. 이러한 현상은 비단 한 나라에 국한된 문제가 아니라 세계의 젊은이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문제이다.
이 책은 바로 그러한 우리 세대 젊은이들의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74년생, 75년생 작가 두 명이 미래를 꿈꾸기는커녕 막막한 현실 앞에 좌절하여 살아가는, '자본주의가 낳은 무기력한 자식들'의 삶을 그려보기로 의기투합한 것이다. 그래서 그들은 천 유로 세대 홈페이지를 개설했고, 그 안에서 이 소설을 연재하기 시작했다. 현실에 바탕을 두면서도 유쾌한 농담이 가득한 이 작품은 2만여 명의 젊은이들이 다운받을 정도로 큰 호응을 얻었고, 현재 영화 개봉을 앞두고 있다.
목차
1974년 5월 22일생. 밀라노 공대에서 건축학을 전공, 2000년 대학 졸업 후 6년간 그래픽 디자이너, 웹 에디터, 팝 칼럼니스트 등을 거쳐 요즘엔 프리랜서 기자로 일한다. 나이 서른을 넘긴 지금까지 자신을 “영원한 인턴”으로 소개할 정도로 많은 직장을 전전했지만, 월 평균 수입은 750유로(86만 원)에 불과하다. 어쩔 수 없이 아버지 집에 얹혀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