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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상실의 시대에 이어 세계를 강타한 대작! 격도의 시대를 살아가는 젊은이들이 춤을 추며 돌아가듯 펼쳐 나가는 숨가쁜 삶과 사랑과 성(性)의 이야기를 보여주고, 상실의 시대를 넘어 재생의 길을 찾아나선 주인공의 여정을 통해 존재의 깊은 우물 속을 들여다보게 한다. '댄스 댄스 댄스'라는 제목은 비치 보이스의 노래에서 따온 것이다.

목차

나는 자신의 방으로 돌아오자, 와인과 잔을 거실로 가져와서 TV를 켜고 크린트 이스트우드의 <놈들을 높이 매달아라>를 보았다. 또 크린트 이스트우드다. 그리고 여전히 미소짓지도 않는다. 나는 와인 석잔을 마실 동안 영화를 보고 있었지만, 도중에 점점 졸려와서 그만 TV를 끄고 욕실로 가서 이를 닦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