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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네의 일기
안네의 일기
저자 : 안네 프랑크
출판사 : 문학사상사
출판년 : 2000
ISBN : 8970121536

책소개


우리가 미처 알지 못했던 안네 프랑크의 진짜 모습!
무삭제판으로 만나는 진솔한 소녀의 고백!
전쟁이라는 참혹한 현실 속에서도 끝까지 놓지 않았던 희망,
풋풋한 사랑의 떨림 그리고 성에 관한 솔직한 호기심까지
전쟁과 사춘기의 한복판에 선 안네 프랑크의 진짜 고백!

무삭제 완전판 『안네의 일기』의 특색


안네 프랑크는 은신처 생활이 시작되기 전인 1942년 6월 12일부터 1944년 8월 1일까지 자신에게 쓰는 편지 형식으로 일기를 기록했다. 그러다가 1944년 봄, 전쟁이 끝나면 독일 점령하에서 고생했던 네덜란드 국민의 수기, 편기, 일기 등을 모아서 공개할 예정이라는 것을 라디오 방송을 통해 듣고, 자신도 전쟁이 끝난 뒤 이 일기를 바탕으로 책을 내야겠다고 마음먹는다. 그래서 안네는 그때까지 쓴 일기를 정리했다. 미숙한 문장은 고쳐 쓰고, 필요 없다고 생각되는 부분은 삭제했으며, 새롭게 기억나는 부분은 첨가하기도 했다. 물론 그 작업을 하는 동안에도 최초의 일기는 계속 써나갔다. 일기는 1944년 8월 1일로 끝나는데, 그 사흘 뒤인 8월 4일 은신처에 숨어 있던 안네를 비롯한 8명의 유대인들은 마침내 게슈타포에게 발각되어 잡혀갔다.
그들이 체포된 날, 은신처 사람들을 은밀히 도와주던 미프 히스와 베프 포스콰일은 안네가 쓴 일기를 발견해 감추는 데 성공했고, 전쟁이 끝난 후 유일한 생존자인 안네의 아버지 오토 프랑크에게 넘겨주었다. 오토 프랑크는 1947년 안네의 일기를 출판했으나, 그 당시만 해도 사춘기 소녀들의 극히 자연스럽고 성적 고민이나 사랑과 미움의 감정을 드러낸 내용을 그대로 싣는다는 건 상상도 할 수 없는 일이었고, 죽은 아내와 은신처에서 2년 남짓 함께 지낸 사람들과의 갈등에 관한 내용 등도 삭제하지 않고는 출판할 수 없었다.

최초의 『안네의 일기』는 그렇게 많은 부분을 삭제하고 재편집되어 출판되었기 때문에 텍스트의 범위는 나라마다, 출판사마다 달랐다. 오토 프랑크는 1980년 사망했고, 안네가 직접 쓴 원고는 오토 프랑크의 유언에 따라 암스테르담의 국립전시자료연구소에 기증되었다. 그 후 『안네의 일기』의 판권을 갖고 있는 안네프랑크재단은, 그 동안 삭제된 부분을 모두 살려 1991년 무삭제 완전판을 발간했다. 네덜란드에서 초판이 발간된 이래 이 무삭제 완전판은 영국·독일·미국·프랑스·일본 등 15개국에서 잇달아 발간됐고, 우리나라에서는 1994년 (주)문학사상에서 한국어판 무삭제 완전판의 판권 계약을 체결, 1년여에 걸쳐 신중히 완역했다. 따라서 종래의 판보다 내용이 약 4분의 1가량 늘어난 이 완전판을 통해, 독자들은 은신처라는 비참하고 숨 막힐 듯한 상황 속에서도 열정적이며 해맑게 살아간 안네 프랑크의 짧은 삶을 폭 넓게 이해할 수 있을 것으로 믿는다.

목차


목차
추천의 글 - 인류를 위한 평화와 사랑의 영원한 외침/문정희
무삭제 완전판 안네 프랑크 재단의 공식 발표 자료 - 50년 만에 밝히는 안네가 쓴 그대로의 일기

키티, 내 사랑하는 일기장
학교 생활
비가 퍼붓는 밤, 숨어 살 곳으로 피난
은신처의 어둠 속에 빛나는 것
고통과 갈들의 나날
두려운 나날들
여덟 번째 피신자
비참한 바깥 세상
나는 개성이 강한 여자
죽음의 공포가 다가올 때
절망의 어두운 그림자
나도 조금은 착한 아이처럼 행동해 볼까
참혹한 종말도 종말이 없는 것보단 낫다
은신처의 시간표
갈등과 미움에 지친 사람들
인간이란 정신은 위대하나 하찮은 존재
여긴 지상 천국인가, 절망의 늪인가
엄마의 마음속에 박힌 가시
첫사랑에 눈뜰 때
마음의 성장, 그리고 성에 대한 호기심
온몸과 온 마음으로 느끼는 마음의 봄
페터야, 우리 함께 하늘을 보자
내가 살아가는 목적은 오직 페터를 만나는 것뿐이다
지금은 페터만을 위해 살고 있다
그와 함께하는 다락방에서의 몽상
페터를 둘러싼 언니와의 갈등
페터는 언제쯤 날 사랑한다고 말할까?
평범한 여자가 되고 싶진 않다
내 일, 내 사랑, 내 용기, 그리고 희망
페터와 나는 정에 굶주려 왔다
아빠도 울고 나도 울고
작가의 꿈을 키우며
슬프고 참혹한 비극의 정점에서
드디어 상륙작전 개시
승리의 빛은 어렴풋이 비치고 있는데...
나에겐 훌륭한 사람이 되기 위한 투쟁이 무엇보다 소중하다는 것을 아빠는 몰랐다

씌어지지 않은 일기 - 안네가 잡혀 간 그 이후
옮긴의 글 - 내가 읽었던 축소판은 안네의 반쪽 진실뿐이었지만
안네 프랑크 연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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