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책소개

이 시대의 본성을 탐색하는 작업이며, ‘파우스트’에 대한 우리 독문학계의 새로운 해석이자 본격적인 도전이라고 할 수 있는 책 속에서는 그동안 불가능한 과제로 여겨져 왔던 이질적인 요소들이 뒤섞여 진행되는 구성과 하나의 척도로 파악하기 어려운 작품의 성격에 여러 왜곡된 시각이 더해져 온‘파우스트’의 온전한 해석을 문제의식을 바탕으로, 괴테의 파우스트에 대한 우리 나름의 독자적인 해석을 시도하고 있다. 작품 전체를 체계적이고 포괄적으로 조명하려는 시도라고 할 수 있겠다.

목차

1943년 전북 군산에서 태어나 서울대학 독어독문학과와 같은 대학 대학원을 졸업한 뒤, 독일의 본 대학과 뒤셀도르프 대학에서 공부했다. 1980년 하인리히 하이네H. Heine에 관한 논문으로 박사 학위를 취득했고, 1981년부터 연세대학 독어독문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관심 분야는 18, 19세기의 독일 문학으로, 레싱, 괴테, 실러, 하이네 등의 작가들을 연구해왔다. 지은 책으로《하이네, 예술과 참여와 끝없는 물음》,《예술의 자율성과 부정의 미학》,《유럽의 파시즘》(공저) 등이 있으며, 논문으로는〈참여의 요구와 비판적 회의, 하인리히 하이네의 ‘겨울동화’ 연구〉,〈레싱의 극이론과 독일 시민비극〉,〈‘파우스트’에 나타난 악의 본성〉등이 있다. 앞으로 독일 고전주의 문학에 대한 연구서를 집필할 예정이며, 정년 이후에는 하이네의 전 작품을, 능력이 닿는 한 우리말로 옮길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