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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이 책은 키에르케고르의 수많은 익명 저서 가운데 하나인 『이것이냐 저것이냐』의 제1부에 수록된 네 편의 글을 번역한 것이다. 원래 2부로 구성된 방대한 이 저술은 1843년에 출판되었는데, 1부에서는 감성적인 향락의 인생관을, 2부에서는 건전하고 윤리적인 인생관을 제시하고 독자에게 양자택일을 요구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1부의 심미적인 인생관을 대표하고 3편의 논문, 즉 「디압살마타」「그림자 그림」「가장 불행한 사람」과, 반성적인 유혹자의 모습을 그린 「유혹자의 일기」를 수록하였다. 4편의 논문 모두에서 저자는 자기가 만난 사물에서 나름대로 느끼고 본 바, 또 좋아하고 싫어하는 바를 직설적, 혹은 은유적으로 말하고 있다.

목차

디압살마타
그림자 그림
가장 불행한 사람
유혹자의 일기
역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