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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전통문양집 6
저자 : 안상수
출판사 : 안그라픽스
출판년 : 1999
ISBN : 8970590056
책소개
연꽃은 불교에서만 아니라 이집트, 그리스, 메소포타미아, 앗시리아, 인도 등 고대 문명권을 중심으로 산화적 종교에서 공통적으로 등장하고 있다. 연꽃무늬는 인도 불교에서 창시되었으며, 정면형과 측면형, 반측면형, 연봉오리, 그리고 연잎으로 구분할 수 있으며, 불교의 전파와 더불어 아시아 전역에 강한 영향력을 끼쳐 건축, 조각, 공예, 회화 등 예술 전반은 물론 생활용품에 이르기까지 폭넓게 사용되며 발전되어 왔다.
목차
<비화경>에서는 석가세존을 연꽃에 비유하여 자비의 백연화라 하였다. 즉 성불을 의미한 것이다. 인간이 성불한다는 것은 어느 다른 이상 세계에 있는 것이 아니라 이 현실 세계에 있고, 동시에 현실 세계를 정토로 실현하려는 뜻을 함유하고 있다. <화엄경>에서는 연화장 세계의 형상을 말하고 있는데 "세계의 맨 밑에 풍륜이 있고 풍륜 위에 향수해가 있는데 이 향수해 중에서 큰 연꽃이 나고 연화장 세계는 그 속에 있어서 사방이 평평하고 깨끗하고 견고하며 금강륜산이 세계를 둘렀다"고 하였다. <무량수경>에 의하면 극락세계에 태어난다는 것은 곧 연꽃 속에서 화생하는 것을 뜻하고 있는데 일념으로 부처의 세계에 가서 태어나고자 하는 이들에 대해서 상중하의 세 가지가 있음을 설명하고 그 중 상배자는 " 부처님을 따라 극락 세계에 태어나 칠보로 된 연꽃 가운데 화생하여 지혜가 용맹하고 신통이 자재하게 되느니라 " 하였다. 또한 " 화생이란 만약 중생중에서 분명하게 부처님의 수승한 지혜를 믿고 칠보로 꾸며진 연꽃 속에 저절로 화작하여 태어나서 연화대 위에 가부좌하고 앉게 된다"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