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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1992년 12월 개관한 덕수궁 내 궁중유물전시관에 있는 궁중유물은 조선 황실의 내밀한 생활상을 그대로 볼 수 있는 귀중한 것들이다. 이것들은 당대 최고 명장들의 정성과 숨결이 담긴 공예 예술품들이다. 조선 태조부터 마직막 영황에 이르기까지 역대 왕들의 유물은 총 9,810점으로 조각, 금속공예, 의상, 장신구, 도자기, 피지초직, 제구, 가구, 악기, 노부, 회화, 어책, 무구, 과학기, 현판, 어보, 서예, 고문서, 기타 등 초 19가지로 크게 분류되어 있다.

궁중유물전시관 유물은 그야말로 조선조의 궁중 유물이기 때문에, 무늬 중에서는 왕실을 상징하는 '용'과 '봉황'이 주를 이루고 있으며, 무늬의 화려함과 색깔의 세련됨이 역시 궁중의 수준을 가늠케 한다. 전체 무늬 중 꽃무늬가 많고, 기하무늬가 그 다음으로 많다. 그리고 당초, 구름, 태극, 나비, 박쥐, 학 무늬가 많으며, 원앙, 공작, 토끼, 배꽃, 무궁화, 도라지꽃, 석류, 모란, 매화, 연꽃, 불로초, 별, 불꽃, 팔괘, 문자 무늬등도 눈에 띈다. 특히 오얏꽃은 이왕가의 문장으로 많은 후기 유물에서 발견할 수 있다.

목차

1. 글 : 궁중유물전시관 소장 유물의 무늬

2. 인위적 문양
기하
태극
칠보
도깨비
문자

3. 영물
영물
용
봉황

4. 새
새
박쥐

5. 식물
나무
꽃
불로초
당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