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촌아 울지마
저자 : 김용택
출판사 : 열림원
출판년 : 2000
ISBN : 8970632247
책소개
여전히 김용택 시인은 섬진강가에 있는 마암 분교에서 아이들과 하루하루를 보낸다. 올해 새로 입학한 아이들까지 해서 15명의 아이들의 이야기들이 오롯이 담겨 있는 저자의 산문집. 산토끼와 만났다 헤어진 창희의 슬픔, 부모님이 보고 싶어 시인과 아이들을 쩔쩔매게 한 은미와 아이들의 이야기 등 작가가 들려주는 진솔한 이야기는 사진작가 이강빈의 80여 컷에 이르는 사진들을 통해 한결 생동감을 주며 봄바람을 타고 꽃잎같이 뛰노는 아이들의 웃음과 사랑, 세상에 대한 고뇌와 설렘을 고스란히 내어민다.
목차
작가가 교편을 잡고 있는 섬진강변 마암분교 아이들의 성장과 희망을 기록한 이야기다. 언제 폐교될지 모르는 학교에서 해마다 새로 피어나는 꽃들처럼 환하게 자라는 아이들의 모습을 작가는 기교와 수식이 배제된,아이처럼 소박한 문체로 그려내고 있다.
마암분교는 전북 임실군 운암면의 산골 마을에 위치한 작은 학교.널찍한 운암호수가 바라다 보이고 학교 뒷산 솔숲에는 갖가지 풀들이 무성하다.학생은 전교생 스무명,교사는 세명.요즘 스무명이 안되는 학교는 폐교대상이다.마암분교는 아이들이 졸업하거나,전학오거나 할때 마다 학생 수가 스무명을 넘나드는,폐교 위기에 처한 학교다. 산문집에는 그곳에서 벌어지는 매일매일의 살아있는 이야기들이 넘쳐나며,자연속에서 자연과 더불어 저절로 커가는 수수한 아이들의 정서가 묻어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