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브메뉴

본문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저자 : 황대권
출판사 : 열림원
출판년 : 2006
ISBN : 8970635319

책소개


그간 각종 매체에 발표해온 황대권의 다양한 글들을 ‘산처럼 생각하기’ ‘똑바로 바라보기’ ‘멀리 내다보기’라는 세 장으로 집대성한 산문집. 《야생초 편지》 이후 세월의 흐름과 더불어 보다 진중하고 깊어진 황대권의 자기 성찰과 전망이 빚어낸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이다.

이제 황대권은 세상을 보다 행복하게 만들고자 하는 수많은 이들과 함께하는 가운데 생태공동체 운동가의 길을 걷고 있다. 혼란스러운 시대에 늘 깨어 있는 사람이 되기 위해, ‘고뇌하는 지식인’이 아닌 ‘수행하는 지식인’이 되기 위해 부단히 마음을 닦고 있다.

이 책은 독자들로 하여금 자신의 일상과 자신을 둘러싼 세계를 다시 한 번 연결시켜 생각해보게 하는 힘을 지니고 있다. 아울러 작가가 전망하는 생태, 영성, 공동체가 조화로운 새로운 시대의 그림을 구체적으로 보여준다. 작은 군락 공동체를 이루어 주변 환경과 사이좋게 살아가는 민들레의 지혜와 미덕을 곱씹어보게 하는 이 책은 우리들에게 펼쳐진 또 하나의 아름다운 편지이자 생각의 나침반이 되어줄 감동적인 산문집이다.

목차


작가의 말―민들레는 장미를 부러워하지 않는다

산처럼 생각하기

선은 기다림 속에 자란다
바보들의 집짓기
모든 기룬 것은 다 님이다
물 한 잔 앞에 놓고
결국 하나인 생명
산처럼 생각하기
밥 모심
똥 모심
군화와 고무신의 차이
직선은 곡선을 이길 수 없다
콜카타에서 만난 희망의 속삭임
어떤 생명이 더 소중한가
사람끼리만 행복할 수 있을까
생명의 다양성이 우리를 살린다
사는 것만큼 죽는 것도 중요하다
밥상으로 들여다본 나
문명의 발달과 몸의 퇴화
참문명은 자연을 거스르지 않는다
인간의 권리와 자연의 권리

똑바로 바라보기

가운뎃길에 선 이들에게
잃어버린 강변
조각난 풍경
벗겨야 산다
참다운 숲 살리기
내가 사는 땅의 주인은 누구인가
생명의 성스러운 근원의 상품화
진실로 농민을 걱정한다면
희망이 없는 곳엔 사람도 없다
세상을 지배하는 경제종교
자연재해와 빈곤
지구적으로 생각하는 것이 위험한 이유
잔디와 제국주의
약장사의 원대한 포부
네가 있음으로 내가 사는 정치
생태주의 시대와 잡초론
국가이익이냐 진리냐
사람이 사람다울 권리
튀지도 말고 뒤처지지도 말고

멀리 내다보기

도시를 바꾸는 작은 씨앗
작은 것이 희망이다
소유와 소비를 넘어 나눔의 공동체로
내가 야생초 짓기를 권하는 까닭
《야생초 편지》의 독자들에게
야생초에 깃든 풍요로운 삶
결국 사람에게 달렸다
깨우친 대로 사는 삶을 위하여

QuickMen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