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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도고전
저자 : 윤병상
출판사 : 연세대학교출판부
출판년 : 2004
ISBN : 8971416637
책소개
차에 관한 동양 최고의 고전들을 한 권에
김부식의『삼국사기』를 보면 우리나라에서 차를 마시기 시작한 것은 1천 3백 년이 훨씬 넘는다. 차의 경전이라 일컫는『동차송』에는 차를 마시면 "귀와 눈이 밝아지고 입맛이 돌고 술을 깨게 하고 피로를 풀며 갈증을 멈추게 하고 추위를 막고 더위를 물리친다"고 하였다. 요즘의 연구에서도 차는 암의 예방과 치료에도 효과가 있다고 입증되었다. 그런 차의 효능 말고도 각박하게 돌아가는 현실에서 욕심에 찌든 마음을 버리고 한번쯤 차의 그윽한 향기와 여유를 가져보면 어떨까?
『다도고전』(茶道古典)은 차에 관한 경전과도 같은 고전인『차신전』『동차송』『차경』을 함께 묶어 번역한 책이다. 다도를 정신적인 것으로 보지 않고 그저 예법이나 차 생활로만 보는 사람들이 의외로 많은데, 이 책의 역자 윤병상 교수는 다도란 철학이라고 강조한다. 다시 말해 다도는 음료인 차에 의미를 부여하는 것으로, 차를 상징적으로 삼고 그 상징이 갖는 정신을 일컫는다는 것이다. 옛 선인들은 차에 어떤 의미를 부여했으며 어떻게 예절과 도덕으로 승화시켰는지 고전을 읽는 재미가 쏠쏠하다. 또한 원문을 읽는 데 어려움이 없도록 한자풀이를 하나하나 실어주었다.
목차
감리교신학대학교, 연세대학교 연합신학대학원, 도쿄신학대학대학원, 샌프란시스코신학대학원, 제네바대학교 에큐메니칼대학원 등에서 공부하고 박사학위 취득. 연세대학교 명예교수. 현 한국차문화연구회 회장. 최범술, 허백련, 안광석 선생에게서 다도를 배웠다.『한국차의 정신』외 다수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