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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처 없는 영혼
상처 없는 영혼
저자 : 공지영
출판사 : 푸른숲
출판년 : 1996
ISBN : 8971841249

책소개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라』『고등어』등을 통해 갈등과 고통 속에서도 자신의 길을 찾아가는 여성상을 제시해 온 공지영의 첫 산문집. 사랑과 집착, 이별, 홀로서기를 겪으면서 자신의 상처와 처음 마주서고, 그 상처를 통해 성장하는 과정을 저자 특유의 문학적 감성으로 표현해 낸 내밀한 기록이다.

목차


1장 홍콩으로부터의 편지
기다린다는 것
사랑은 생채기를 통해 오는 것인가요
무심한 마음
나의 헛된 갈망들
잘못이 없는 바다
또 하나의 실패 속에서

2장 일본으로부터의 편지
두고온 얼굴
두려움에 떨던 나는 누구였을까요
불안을 견디는 첫 발
당신은 아직 젊으며 모든 것이 지금 시작되려 하고 있습니다
사람과 사람이 만나서
저는 아직도 누군가의 이름을 부르고 있습니다.
내가 떠날 무렵
조용히 내 마음을 응시합니다
예전처럼 흔들리지 않고
하나를 얻기 위하여
<조용한 생활>을 읽는 밤
이제 모든 것이 추억으로 변해버렸습니다
처음으로 혼자인 이 시간
내가 사랑이라고 이름불러 주었던 집착을 이제 떠납니다

3장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
아직 나를 꿈꾸게 하는 그날의 삽화
똥개 바둑이
나뭇잎이 진 자리
늙은 밤나무
기다림을 위하여
자연 속에서는 늙어가는 것도 자연스럽다
자기가 아궁이인 줄 모르는 아궁이
내게 온 부처
삶은 순간에 우리를 스쳐 지나간다
담배 한 대도 함부로 피우지 않는 남자
남의 나라의 혁명에 관하여
꿈을 안고 살 것인가, 희망 없이 죽을 것인가
사랑이 아니었던 것일까요
내가 너의 휴식이 될 수 있기를
가만히, 고요하게... 가만히

4장 내 마음 속의 울타리
내 마음 속의 울타리
이 땅에서 여성으로 산다는 것
식탁 대신 나만의 책상을
서른두 살 주부의 첫 직장
또 다른 선택
아기를 낳는 것이 진정한 축복이 되도록
꿈을 포기하지 말자
여자는 안 돼요
더 이상 방황은 없다
악녀가 되어야 했던 착한 여자
육체도 중요하다
분노는 단지 시작일 뿐이다
내 친구 재회
남자친구
우리는 진실을 원한다
무소의 뿔처럼 혼자서 가는 길

5장 소설을 쓰고 싶은 그대에게
함께일 수 없는 슬픔
내 인생의 중심은 나
용기는 자신을 사랑하는 힘으로부터 나온다
그리하여 이름 없는 작은 새에게
해변의 여인
<고등어>가 고등어인 이유
이제, 희망을 이야기하기 위하여
슬픈 어머니
그 가을의 하루 동안
소설을 쓰고 싶은 T후배에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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