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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동서양 미학의 차이를 비교문화적인 시각에서 매우 설득력 있게 풀어나가고, 나아가 그 차이에 대한 올바른 인식에서 융합의 실마리를 찾을 수 있으리라는 희망을 시사하는 책. 번역에도 세심한 주의를 기울여 함부로 원어를 비슷한 취지의 단어로 옮기지 않았으며, 부록인 '저자와의 대화'를 통해 당대 중국 지식인의 세계관을 헤아릴 수 있게 된 것도 큰 소득이라 할 수 있다.

목차

1954년 중국 충칭(重慶)시에서 태어났다. 쓰촨대학교(四川大學校) 중문과를 졸업하고 곧 바로 베이징대학교(北京大學校) 대학원에 진학, 그곳에서 철학과 미학을 전공했다. 1984년 런민대학교(人民大學校) 철학과 교수로 부임한 이래 현재에 이르기까지 15년간 재직하며 '중국미학사', '중서미학연구'등을 강의하고 있다. '미학연구소' 소장과 '전국심미문화연구회' 부회장으로 활동하며 중국미학계를 이끌고 있는 장파의 주요저서로는 <중서미학과 비극의식 (中西美學與悲劇意識)>, <20세기 서구미학사(20世紀西方美學史)>(1990)가 있다. 또 1998년 중국도서상을 수상한 <중국예술학(中國藝術學)>과 <중국 전통예술의 변천(中國傳統藝術流變)>, <천년 화하예술의 개관(天年華夏藝術一瞥)>을 비롯해 9편의 공동 저서와 80여편의 논문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