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석류
저자 : 최일남
출판사 : 현대문학
출판년 : 2004
ISBN : 8972752819
책소개
최일남의 열세 번째 소설집. 2001년 이후의 발표작 7편과 1997년에 발표했던 「아침에 웃다」를 더한 8편의 단편을 담고 있는 이번 소설집은 역사를 몸으로 살아낸 보통의 소시민들의 일상에 눈길을 주고 그들의 ‘삶의 질’을 측량해내고, 해낸 그 값을 미구의 잣대로 삼는다. 그 잣대는 예사롭지 않다. “웰빙” “신토불이” 등의 슬로건에 제압된 현실에 대한 예리하고 통렬한 비판이 수반되는 작업, 그러나 그 작업은 시종 근엄할 수가 없다. 최일남 특유의 해학이 물씬한 가락과 감칠맛 나는 어법에 힘입어 때로 강렬하게 다가오는 페이소스가 흥겹기조차 하다. 신구의 경계에 서서 무게중심을 잡는 노대가의 속 깊은 성찰은 그 자신의 문학적 성취 이전에 한국문학의 값진 수확이 될 것이다.
목차
작가의 말
명필 한덕봉
물구나무 서는 입
멀리 가버렸네
석류
돈암동
버선
소주의 슬픔
아침에 웃다
해설-김윤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