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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시인·소설가·문학평론가로 활발한 활동을 보여주고 있는 장석주의 비평집. 들뢰즈와 가타리의 『천 개의 고원』을 바탕으로 한국문학을 새롭고 낯선 시선으로 읽으면서, 저자는 한국문학이 앞으로 나아갈 길을 찾아 제시하고 있다. 고전시가인 「공무도하가」를 비롯해, 이상·김소월·서정주·김춘수·이성복·신경림·황지우·황동규 등의 시와 이문구·김훈 등의 소설을 낯선 이의 시선으로 읽고 그들의 보여준 시세계를 새로이 발견해낸다.

목차

제1장 : 리좀, 책, 이문구
1. 리좀, 혹은 리좀-책
2. 책, 그 다양체
3. 농촌, 혹은 지층화
4. 세계화의 폭력 속에서

제2장 : 김훈
소멸하는 몸의 현상학
풍경과 질병
질병과 은유

제3장 : 나와 타자
타자의 현상학

제4장 : 타자의 발견
1. ‘나’는 타자의 타자다; 카프카의 경우
2. 일본문학 : 한국문학의 타자
3. ‘나’의 타자화; 탈주자 ‘이상’의 경우

제5장 : 가족
‘가족’이라는 파시즘 속에서
탈주

제6장 : 존재에서 생성으로
황동규의 시세계

제7장 : 시선의 미시정치학

제8장 : 도피와 유희
다시, 김춘수 시 읽기
도취에 관해서―시인과 술

제9장 : 스타일과 상상력
새로운 시인을 기다리며

책 끝에
장석주의 책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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