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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사백 년 이후 오늘날까지 줄곧 기독교 고전으로서 찬사를 받아왔던 '어거스틴의 참회록'이 쉽고 아름다운 문체로 출간되었다.

아무도 자기를 자신이 알고 있는 것 이상 알지 말기를, 다시 말하면 다른 사람들이 말하는 그대로 절대로 위대한 사람이 아니라는 것을 밝히기 위해 쓰게 된 이 참회록은 집필의 동기 자체가 자신을 극명하게 드러내 보여주는 위대한 고백이다.

우리 나라에도 이미 번역되어 나온 것이 몇 가지 있기는 하지만 지나치게 원문에만 치중하고 너무 현학적인 언어 구사에만 치중하여 제대로 뜻이 전달되지 못했거나 뜻이 애매하게 변형된 것들도 있다. 그래서 독자들이 원저자의 의도를 정확하게 파악하고 부드럽게 읽어 나갈 수 있도록 심혈을 기울여 다듬어 내놓았다.

목차

제1장 어린 시절에 대하여
제2장 타가스테에서의 경험
제3장 카르타고에서의 학생 시절
제4장 수사학의 교사로
제5장 마니교와의 관계
제6장 밀라노의 교사
제7장 철학과의 만남
제8장 회심
제9장 어머니와의 사별
제10장 주교가 되고 나서
제11장 시간의 처학
제12장 창조의 말씀
제13장 완성을 향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