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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바보들이 사는 마을 켈름
저자 : 아이작 싱어
출판사 : 두레
출판년 : 1999
ISBN : 8974430193
책소개
노벨문학상 수상작가인 아이작 B 싱어가 쓴 22개의 작은 이야기들을 4개의 큰 이야기로 묶어 출간한 삶에 지친 사람들에게 여유와 평안을 맛보게 하는 책. 바보들의 어이없는 행동이 우리를 웃게 하지만 그 웃음 뒤에는 잔잔한 감동과 삶의 지혜가 있어, 착하고 순수하게 살고자 하는 이들에게 따뜻한 위로와 격려, 끝없는 지혜를 안겨 준다.
목차
'하늘과 해와 달과 별, 그리고 땅과 거기 있는 숲과 풀밭과 강과 나무를 보고 감탄할 수 있는데 왜 자기 모습을 쳐다보지?'
그는 벽에서 거울을 떼어 내서 장작 넣는 헛간에 처넣었다. 행상이 월부금을 받으러 온 날, 얀 스키바는 거울을 되돌려주고 대신에 여자들을 위해 손수건과 슬리퍼를 샀다. 거울이 사라진 뒤로 부레크와 코트는 예전처럼 사이좋게 지냈다. 다시 부레크는 자기가 고양이라고 생각했고 코트는 자기가 틀림없이 개라고 생각했다. 딸들은 자기들 모습에서 미운 점을 발견했음에도 불구하고 시집을 잘 갔다. 그 마을의 랍비가 얀 스키바의 집에서 있었던 이야기를 듣고 말했다.
'거울은 사람의 거죽을 보여 줄 뿐입니다. 사람의 진짜 모습은 자신과 가족은 물론 가능한 한 자기와 접촉하는 사람들을 기꺼이 도우려는 마음속에 담겨 있습니다. 이런 종류의 거룽링야말로 사람의 영혼 바로 그것을 드러내 보여 주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