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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석 류영모 명상록
저자 : 박영호
출판사 : 두레
출판년 : 2000
ISBN : 8974430215
책소개
영국의 에딘버러 대학에서 강의가 될 정도로 깊이있는 종교사상를 연구한 사상가 다석 유영모 선생의 일기 '다석일지'에 수록된 한시 1천 3백수 중 99수를 풀이해 다석의 삶과 종교사상을 독자들이 쉽게 접할 수 있도록 소개한 해설서.
목차
류영모는 신앙생활로 평생(91세)을 일관한 사람이다. 도중에 신앙생활에 회의를 갖는다거나 탈선한 적이 없었다. 류영모는 평생을 신앙생활로 보낸 소감을 이렇게 말하였다. '산은 오를수록 험하다. 학문도 종교도 올라갈수록 어렵다. 그것은 행(行, 체험)의 세계이기 때문이다. 그러나 올라갈수록 기쁨이 넘친다. 이것이 '바라는 것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의 증거다'(히브리서 11:1) 우리는 하늘나라에 못 가보았지만 하늘나라에는 기쁨이 넘칠 것이다. 산에 올라가면 곧 알 수 있다. 산에 올라가 보면 오르는데 기쁨이 넘치는 것으로 보아 하늘나라에도 기쁨이 넘치는 곳임을 알 수가 있다.'
하나님을 찾아가는 신앙생활이 산에 오르는 것과 같다는 것은 믿음이 깊어지에 따라 마음에 어떤 변화가 일어나는 것을 말한 것이다. 그리고 몸을 지닌 사람으로서 하나님께 가장 가까이 다가갈 수 있는 정상(頂上)의 지경을 생각해 볼 수 있다. 믿음의 정상(頂上)이 있다면 거기에 머물러야 한다. 이를 지어지선(止於至善)이라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