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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쓰기를 위한 4천만의 국어책
저자 : 이재성
출판사 : 들녘(코기토)
출판년 : 2006
ISBN : 8975275574
책소개
말의 법칙을 모르면 글을 제대로 쓸 수 없다!
대부분의 사람들은 서로의 의사를 말과 글로 주고받는다. 그런데 아는 단어만 늘어놓는다면 어느 정도의 의사소통은 할 수 있지만 서로의 생각을 속 시원하게 주고받을 수는 없다.
다시 말해 말과 글로 생각을 전달할 때 우리는 단어가 아니라 문장을 쓰고 있다. 그런데 문장은 말의 법칙에 따라 단어들을 배열해 만든 것이다. 그러므로 단어와 말의 법칙을 안다면 자신의 생각을 올바르게 전달할 수 있다.
그러면 어떻게 해야 문장을 잘 쓸 수 있을까? 먼저 내 생각을 어떤 문장에 담아야 하는지를 알아야 하고, 그 문장을 구성하고 있는 단어들이 어떻게 배열되어야 하는지를 알아야 한다. 또 어떻게 단어를 만들고, 어떻게 표기해야 하는지도 알아야 한다.
이런 문장의 법칙을 ‘문법’이라고 한다. 그런데 문법이 필요한 것은 누구나 다 알지만, 문법이라는 말만 들으면 먼저 머리부터 흔든다. 외워야 하고 외워도 써먹을 수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러나 이 책은 바로 이런 선입견을 깬다. 이 책은 문법은 외우는 것이 아니라 이해하는 것이며, 이해한 문법은 바로 글쓰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을 보여주고 있다.
무릇 법칙이란 외우는 게 아니고 이해하는 것이다. 하나를 알면 열을 알 수 있는 게 법칙이기 때문이다. 게다가 우리말 문장은 겨우 일곱 개다. 이 일곱 개 문장만 제대로 쓰면 한 편의 글을 완성하는 것은 식은 죽 먹기다. 글은 문장으로 이루어지므로 문장을 잘 쓸 수만 있다면 글도 수월하게 쓸 수 있다는 말이다.
우리나라에서 가장 말랑말랑한 우리말 문법책
이 책은 바로 이런 문장의 법칙을 알기 쉽게 풀어쓴 우리말 문법책이다. 15만 부 이상의 판매부수를 자랑하는 〈글쓰기의 전략〉의 공동 저자인 이재성 교수(연세대학교 글쓰기 담당교수)가 아주 쉽고 재미있게 우리말 문법을 알려준다. 〈글쓰기의 전략〉이 문장을 어떻게 배열해 글을 구성할 것인지에 대한 논리적 구조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면, 이 책 〈4천만의 국어책〉은 생각을 담는 가장 작은 그릇인 문장을 어떻게 제대로 쓸 수 있는지에 대한 방법을 제시하고 있다.
이 책은 글쓰기를 위한 문법책이기 때문에, 문장에 관한 규칙(통사론)을 가장 밀도 있고 비중 있게 다루었다. 글을 잘 쓰고 싶지만 문법에 거부감이 있다면 여기까지만 읽어보아도 된다. 그러나 좀 더 정확한 글쓰기를 원한다면 단어와 소리에 관한 규칙(형태론과 음운론)도 읽어보길 바란다. 본문 중간중간에 실은 글쓰기 팁은 문법이 어떻게 글쓰기에 적용되는지 알려주고 있다.
또한 이 책은 우리에게 친숙한 '춘향전'에 나오는 몽룡이, 춘향이, 방자, 향단이, 월매, 변 사또의 캐릭터가 문법의 길잡이로 나섰다. 문법을 주제로 한바탕 유쾌한 마당놀이를 펼치는 그들의 모습을 지켜보는 것도 쏠쏠한 즐거움이다.
글을 잘 쓰려면 흔히들 많이 읽고(多讀), 많이 쓰고(多作), 많이 생각하라(多商量)고 한다. 그러나 무엇보다도 글을 이루는 문장 하나하나를 제대로 쓰는 것이 글을 잘 쓰는 가장 밑바탕이다. 문장을 제대로 쓸 수 있도록 알려주는 이 책은 우리나라에서 가장 말랑말랑한 우리말 문법책이다. 이 책은 논술을 준비하는 수험생이나 대학생과 일반 직장인들을 포함한 글을 잘 쓰고 싶은 사람들에게 더없이 귀중한 선물이다.
목차
이 책을 활용하는 방법 | 생각을 담아내는 그릇, 문장
준비 1 외워야 한다면 문법이 아니다!
통사론-낱말 카드 제대로 배열하기
형태론-단어의 모양을 요리조리 뜯어 보면?
음운론-소리와 소리가 부딪히면 어떤 소리가 나나?
준비 2 이 책을 읽기 전에 버려야 할 4가지 선입견
글이 말보다 더 중요하다?
한글은 네모 칸 안에 들어가게 쓴다?
소리가 모여 단어가 되고, 단어가 모여 문장이 된다?
학교에서 배운 국어 문법은 진리이다?
준비 3 문법은 문장 한 세트를 가지고 노는 게임!
통사론 1 문장의 정체는 뭐지?
한 문장에는 하나의 생각만 담긴다!
단문은 증명사진, 복문은 배경 있는 스냅사진
글쓰기Tip | 단문 두 개로 쓸까, 복문 하나로 쓸까?
통사론 2 우리 문장의 종류는 겨우 일곱 개
손잡고 갈래, 내 등에 업혀 갈래?
글쓰기Tip | 접속문에서 앞뒤 '주어-서술어'의 자리를 바꾸면?
등에 업혀 가는 다섯 가지 방법
글쓰기Tip | 부사절 부품을 정확하게 쓰는 방법
글쓰기Tip | 글을 쓸 때 부사절 내포문을 쓰는 요령
글쓰기Tip | 기본문장 7가지로 글쓰기
통사론 3 띄어쓰기가 어렵다고?
어절은 한눈에 척 보인다
글쓰기Tip | 명쾌한 글의 조건
어절, 네 역할이 뭐니? / 주어-내가 주인이야!
글쓰기Tip | -는/-도/-만 은 언제 쓰나?
글쓰기Tip | 이럴 때도 있어요
목적어-원하는 게 뭐야?
서술어-지배자는 나야!
글쓰기Tip | 생각을 담아내는 문형
글쓰기Tip | 서술어 입맛 맞추기
글쓰기Tip | 상황에 약한 서술의 입맛
글쓰기Tip | 주어, 목적어 생략과 서술어 생략의 차이
글쓰기Tip | 우리 글쓰는 영어 글쓰기랑 달라
보어-완전해지고 싶어! / 관형어-장식할래!
서술어-지배자는 나야!우리말 '-의'와 일본어 'の'는 달라
글쓰기Tip | 관형절 띄어쓰기
부사어-어떻게, 언제, 어디서! / 독립어-내 맘이야, 상관 마!
통사론 4 누구나 이미 다 알고 있는 사실
'말하려는 내용'과 '말하려는 내용을 바라보는 시각'
말하려는 내용을 바라보는 시각
존대법, 사상법, 양태
글쓰기Tip | 과거를 나타내는 세 가지 방법
서법
글쓰기Tip | 잘못 쓰는 형용사
피사동법
글쓰기Tip | 능동문이 무조건 능사는 아니다
글쓰기Tip | 서술어가 동사일 때, '안'과 '못' 구별해서 쓰기
형태론 1 뜻을 가진 최소 단위
형태소는 대표선수
형태소는 어떻게 구분하나?
자립형태소 vs 의존현태소 , 어휘형태소 vs 문법형태소
형태론 2 단어
단어는 최소 자립형식
품사
품사를 분류하는 기준
글쓰기Tip | 우리말 듸어쓰기 방법
품사를 나누는 연습, 품사의 개성
글쓰기Tip | 줄여쓰기
글쓰기Tip | 조사 정확하게 쓰기
글쓰기Tip | '나르는 슈퍼맨'은 없어
글쓰기Tip | 우리말은 앞에서 뒤로 꾸며 주지
단어의 종류
글쓰기Tip | 새로운 단어 만들어 쓰기
음운론 자음과 모음
닿아서 나는 소리, 홀로 나는 소리
자음과 모음의 법칙
자음의 소리, 모음의 소리
글쓰기Tip | 발음만 잘하면 맞춤법은 OK
음운 규칙
글쓰기Tip | 외래어 받침 표기하는 법
글쓰기Tip | 사이시옷 쓰기
글쓰기Tip | 렬과 열, 률과 율
글쓰기Tip | 모음조화가 깨지다!
글쓰기Tip | 사이시옷 넣기
글쓰기Tip | 맞춤법에서 된소리로 표기하는 경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