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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저자 : 오사와 마사치
출판사 : 그린비
출판년 : 2005
ISBN : 8976829549
책소개
뜨거운 사랑을 나눈 사이일지라도 헤어지면 남보다 못한 사이가 되는 경우가 많다. 특히 사랑하는 사람에게 배신을 당하거나 이별을 선고 받은 경우라면 사랑했던 만큼 증오심을 느끼게 된다. 이 책은 이처럼 이중적 사랑의 감정에 주목하면서 연애, 언어, 화폐, 예술, 종교, 전자 미디어 등을 소재로 하여 인간의 근원적인 타자성과 사회성의 구조를 철학적으로 탐구한다.
옴진리교 사건 등 일본 내 특수한 사건은 물론 9·11 사건과 이라크 침공 등의 세계적 현상에 대해 부단히 비판하면서 일본사회의 지식담론을 주도하고 있는 저자는 오랜 기간 동안 인간사회의 근원적인 구조를 탐구해 왔는데, 그 연구 결과를 집약한 저작이 바로 이 책이다.
저자는 인간의 ‘사회성’을 강조하면서 자신이 타자와 함께 있고, 자기 자신 역시 그 타자라는 사실이 우리에게 가장 근원적인 사태라고 말한다. 사랑하는 사람간의 소통이든 화폐를 통한 거래든 간에 어떤 매체를 통해 부단히 타자와 소통할 수밖에 없는 인간의 이러한 관계적 성격, 즉 ‘타자성의 존재론’을 밝혀 어떻게 살아야 하는가 하는 윤리학을 위한 이론적 토대를 마련하고 있다.
목차
들어가는 말
서장 "이건 사랑이 아냐"
1장 연애의 불가능성에 대하여 - '사랑하는 것'과 '믿는 것'
2장 언어 이해의 본성을 찾아서
3장 언어와 화폐 사이
4장 화폐의 타자성
5장 기다리는 것과 기다려지는 것
6장 미를 완결하는 난조 - 수학과 사회학
7장 표현의 금지를 경유하는 표현
8장 역설의 합리성-'의미의 질서=순서'와 '타자의 효과'
9장 커뮤니케이션에 미래는 있는가-다중화하는 미디어를 생각한다
참고문헌
옮긴이 후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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