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료검색

책소개

『개똥벌레』는 세계적으로 하루키 열풍을 불러일으킨 그의 대표작인『노르웨이의 숲』를 잉태시킨 모태이자, 일본 네티즌들에 의해 하루키 최고의 단편으로 손꼽히고 있다.『개똥벌레』는 현실과 환상을 넘나드는 감각적인 느낌의 단편집이다. 이들은 하루키만의 독특한 상상력을 바탕으로 삶의 불가해성을 공통 분모로 노래하고 있다.

죽은 친구의 여자와의 아련하고 슬픈 만남과 이별에 대한 이야기인 '개똥벌레' 외에 '간을 태우는' 남자의 이야기를 통해 숨어있던 인간 내면의 욕망을 그려낸 '헛간을 태우다', 꿈과 현실을 넘나드는 난쟁이와 이상한 내기를 하게 되는 '춤추는 난쟁이', 장님 버드나무 꽃가루를 묻힌 파리가 귓속으로 들어와 여자를 잠재운다는 소설 속 이야기가 돋보이는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그리고 ‘독일’이라는 하나의 주제에 대한 세 가지의 하루키적 상상력이 짧고도 신비스레 그려진 '세 가지의 독일 환상'이 실려 있다.

목차

개똥벌레
헛간을 태우다
춤추는 난쟁이
장님 버드나무와 잠자는 여자
세 가지의 독일 환상

저자의 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