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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아인슈타인, 로댕, 톨스토이, 마르크스, 릴케 같은 천재남편이나 애인 못지 않은 재능을 가졌으면서도 사회적 편견과 남자의 이기심 때문에 좌절하고 만 여자들. 누구의 보조자가 아닌 자기 고유의 삶을 살고자 몸부림치다가 상처입고 소외된 채 끝내 역사의 뒤안길로 사라져야 했던, 지워진 천재들..
이 책은 열한명의 여성의 운명을 그리면서 그녀들의 출신, 교육 그리고 무엇보다도 유명한 남편과의 관계에서 항상 반복적으로 나타나는 사회. 심리구조를 밝혀내고 있다.

목차

남자들에게 가려 재능을 버림받은 여자들의 이야기.

이 책은 베를린 훔볼트 대학의 문예학 교수인 잉에 슈테판의 `유명한 남자의 그늘에 가려진 재능있는 여자의 운명'을 번역한 것이다. 아인슈타인, 피츠제럴드, 로댕, 슈만, 마르크스 등 우리에게 잘 알려져 있는 천재들의 아내 또는 연인들인 이 책의 주인공들은 뛰어난 재능을 타고 났음에도 불구하고 그 재능을 자신의 업적으로 발전시키지 못하고 남편이나 애인의 그늘에 가려 결국 잊혀져 버리고 말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