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책소개

불문학자 김화영 교수가 섬세한 비평가의 눈으로 선택한 주옥같은 54편의 시와 시평을 함께 엮은 시집. 시 속에 녹아 있는 삶과 시인의 마음을 따뜻하게 더듬으며 이해하기 쉽게 풀어내고 있다. 시를 사랑하고 시를 이해하는 많은 사람들에게 친절하게 작가의 생각까지 함께 곁들여 선물하고 있는 이 작품은 삭막해진 우리의 마음을 매만지고 위로하기에 충분하다.

목차

아름다운 산문, 유려한 번역, 섬세하고 깊이 있는 비평으로 우리 문학계의 한 봉우리를 이루고 있는 김화영 교수는 1963년 조선일보 신춘문예로 등단한 시인이기도 했다. 서울대 불문과, 프랑스 프로방스 대학에서 공부했고 지금은 고려대 불문학과에 재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