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망각의 강 레테
저자 : 하랄트 바인리히
출판사 : 문학동네
출판년 : 2004
ISBN : 8982818200
책소개
방대한 인문학적 지식을 바탕으로 고대 그리스·로마 시대부터 오늘날에 이르기까지 역사와 문학에 반영된 망각을 조명하고 그 의미를 문화사적으로 해석하고 있는 책. 저자 하랄트 바인리히가 특히 주목하는 것은 사람들이 살아가면서 망각이라는 현상에 어떻게 대처했는지 이야기하고 있는 여러 작가의 작품들이다. 이 책에 따르면, 문명의 기억 속에 아로새겨진 위대한 인물들은 모두 망각의 대가였다.
목차
책머리에
1. 망각을 나타내는 말
2. 인간의 망각과 신의 망각
기억의 기술과 망각의 기술―시모니데스, 테미스토클레스
망각을 이야기하는 오디세우스―호메로스
건망증 심한 사랑의 신 아모르―오비디우스
선험적 망각과 현세의 재기억―플라톤, 아우구스티누스
신과 사람 앞에서의 기억과 망각―단테
3. 건망증 심한 이성에 관한 위트
머리에 아직 빈자리가?―비베스, 라블레, 몽테뉴
정신은 기억을 얼마나 필요로 하는가?―세르반테스, 우아르테 / 레싱, 코르드무아, 엘베시우스
4. 계몽 사상의 망각
합리적 사고와 방법론적 망각―데카르트, 토마지우스
규칙적 망각과 불규칙적 망각의 경험―로크, 볼테르
아무것도 더 욀 필요 없다―루소
람페라는 이름은 왜 깨끗이 잊어야만 하는가?―칸트
5. 회상과 망각의 위험에 관하여
잊혀진 사랑 이야기, 충실히 이야기하다―카사노바
망각의 송가―프리드리히 대제
망각의 사건과 사고―‘기운찬 합주’
파리의 “종이 먹는 인간”에 대한 소식―빅토리앵 사르두
6. 망각의 기술에서 나오는 새로운 힘
잊어버린 그림자와 새로운 기억―샤미소
메피스토펠레스의 기술과 파우스트의 망각―괴테
곤란한 기획 “건망증”―니체
화해 조정을 받지 않은 망각과 받은 망각―프로이트
7. 망각의 시학에 관하여
어두운 기억과 헤아릴 길 없는 망각 그리고 앵무새에 대한 경고―말라르메, 발레리
망각의 심연에서 솟아나는 회상의 시학―프루스트
8. 망각할 권리, 망각을 통한 평화?
잊혀진 자아의 허구―피란델로, 샤샤
새 출발을 위한 망각―지로두, 아누이, 사르트르
용서와 망각―예수, 폰타네
건망증과 사면과 풀 수 없는 수수께끼 성축년―실러, 클라이스트, 첼란
9. 아우슈비츠와 잊지 않기
내 결코 잊지 않으리라―엘리 위젤
망각과 벌이는 투쟁―프리모 레비, 호르헤, 셈프룬
이야기 수집가와 이야기 망각자―솔 벨로
소멸하려고 기록하다―토마스 베른하르트
10. 저장했음, 즉 잊어버렸음
새로운 직업 : 폐기인―뵐, 보르헤스
책을 마치면서─학문의 망각주의
옮긴이의 말
주
참고문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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